러닝이나 가벼운 운동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도 운동화를 많이 찾는 추세다. 날씨가 풀리면서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러닝화류는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수트스타일에 러닝화를 코디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발목을 감싸는 모습에 농구화를 떠올렸지만 이 녀석은 축구화에서 착안한 모델. 나이키 축구화 마지스타MAGISTA의 발과 발목 그리고 다리 하단부가 하나의 유닛으로 작용해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착화감을 구현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갑피는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일체형이고, 더 정밀한 지지력을 위해 발 부위에 따라 다른 강도로 정교하게 설계돼 발등의 아치 형태와 뒤꿈치, 전족부를 감싸는 핏도 구현했다. 접착제가 아닌 열을 사용해 두 가지 폼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중창은 최상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레이저로 표면을 처리한 루나론 밑창 또한 러닝 시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한 압력분포도에서 착안, 기하학적인 형태로 만들어 개별적인 움직임에도 정확하게 밀착해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한다.
신었을 때 착 감기는, 발목을 잡아주는 느낌은 맨발처럼 편안하다. 여기에 유난히 어여쁜 디자인은 비러너들의 구미까지 자극한다. 러닝화의 미래, 패러다임을 바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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