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그들도 두 바퀴 라이더!!
우리가 아는 그들도 두 바퀴 라이더!!
  • 김진태 모터사이클 저널리스트|사진제공 각 브랜드
  • 승인 2016.04.2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 STYLE|MOTORBIKE 그 남자, 그 여자의 모터사이클

셀러브리티의 모터사이클. 가장 유명한 라이더로는 톰 아저씨로 불리는 톰 크루즈가 있다. 그는 영화 <탑건>을 시작으로 최근의 <미션임파서블>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모터사이클을 직접 타고 등장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것 이상으로 진정한 모터사이클 마니아이기도 하다. 오직 그 뿐인가? 브란젤리나 커플은 두 사람 모두 모터사이클로 여행을 즐기는 라이더이기도 하다. 이달에는 그들의 모터사이클을 만나보자.

우리나라에서 모터사이클은 ‘그저 위험 한 것’, ‘철부지들이나 타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교통문화가 풍부하게 발달한 해외에서는 ‘또 하나의 탈 것’이다. 즐거운 레저이자 감각적인 이동 수단으로 다양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 특히 자동차와 달리 스포츠성이 높기 때문에 라이딩이라는 표현으로, 주행을 운동성으로 표현하곤 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몸이 재산인 그들도 이런 모터사이클에 흠뻑 매료되어 있다.

▲ BMW R1200GS.

최신 전자 장비로 안전을 라이딩하다 / BMW모터라드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근 가장 각광받는 모터사이클 브랜드는 BMW이다. 모험심 강한 라이더에게는 온로드, 오프로드 가리지 않는 멀티 투어러 GS가 제격이다. 이완 맥그리거는 롱웨이 다운을 통해 GS로 펼치는 아프리카 여정을 TV시리즈로 방영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 역시 오래도록 이 모델을 애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가수 이문세를 비롯 김갑수 등이 이 기종으로 투어 라이딩을 즐겼다.

이 밖에 올랜도 블룸은 GS와 S1000RR을 커스텀해 타고 있고, 김상중과 유인촌 등은 로드투어에 적합한 K시리즈를 즐기고 있다. BMW모터사이클의 특징은 최신 전자 장비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 이를 통해 라이더가 편하게 조종할 수 있도록 뒷받침이 잘되어 있어 많은 라이더가 선호하고 있다. 최근 밀라 요보비치를 비롯한 여성라이더들은 R9T와 같은 레트로 바이크에 오르며 트렌디 셀러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 두카티 데스모세디치RR.

▲ MV아구스타 F4.

나만의 개성을 위한, 나만의 특별함 / 두카티 & MV아구스타

톰 크루즈는 소장하고 있는 모터사이클이 매우 많다고 소문났지만, 그 중에서도 두카티 데스모세디치RR에 애착이 크다고 한다. 전 세계 1,500대 한정 생산됐던 이 모델은 가격이 무려 1억 원에 달했다. 두카티가 최고의 레이싱 MotoGP를 위해 개발했던 당시 기술을 적용해 생산해낸 모델답게 V4엔진을 장착한 최고 스펙의 모터사이클이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역시 두카티 마니아 스타 중 한 명이다. 몬스터를 갖고 있다. 국내 라이더로는 멀티 스트라다를 소유하고 있는 조승우가 대표 격.

MV아구스타 역시 초 고가의 이탈리아 브랜드답게 셀러브리티 소장품이다. 윌 스미스는 가장 윗 급 모델인 F4를, 저스틴 비버는 F3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환희와 김상중이 F4를 소장하고 있고, 정찬, 이장우 등은 브루탈레를 애마로 타고 있다. 두카티와 MV아구스타를 찾는 유명인은 대부분 라이딩에도 일가견이 있다.

▲ 베스파 알마니.

예쁘고 아름다워야 오래 본다 / 베스파

오드리 햅번은 실로 베스파를 즐겼다. 영화 <로마의 휴일>이 그의 인생을 바꾼 역작은 아니었지만, 그 작품을 통해 만났던 베스파는 그의 즐거움의 한 페이지를 추가하는데 충분했다. 오드리 햅번 외에도 베스파를 즐기는 라이더는 많다. 과거 비틀즈부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두 말 할 필요도 없으며, 주드 로, 페리스 힐튼, 휴 그랜트, 제니퍼 로페즈, 엔 해서웨이, 잭 블랙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름을 대는 것도 힘들다. 영국 <탑 기어>의 제레미 클락슨 마저 타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많다. 빽가는 자신만의 베스파를 직접 만들어 탈 정도이며, 비를 비롯해 김민준, 류승범, 이성재 등이 대표적인 베스파 마니아들이다. 이민정을 비롯해 최강희, 윤은혜, 이소연 등 여배우들도 베스파의 오너다. 베스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에게, 지금도, 또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사랑받는 만큼 광고 패러디도 많고, 고품격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가장 빈번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