퐈이야! 불 다루기…요리는 불이 반
퐈이야! 불 다루기…요리는 불이 반
  • 류정민 기자
  • 승인 2016.04.25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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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1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식재료가 기본이지만 불 조절만 잘해도 요리의 반은 성공입니다. 볶음과 구이 등의 요리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강불,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화력으로 대부분의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중불, 그리고 천천히 조리는 조림 등의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약불. 한식, 중식, 양식에는 어떤 화력을 많이 사용 할까요?

▲ 불 조절만 잘해도 요리의 반은 성공입니다. 불은 음식 재료에 있는 수분과 미생물을 제거하고 음식물의 보존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화력과 불 조절의 대표 요리, 중식

중식은 화력과 불 조절이 중요한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중식당에서 먹었던 맛을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도 화력의 차이죠. 상어 지느러미, 해삼, 전복과 같은 비싸고 싱싱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중식은 재료 각각의 성질과 맛을 최대로 내기 위해서 강한 불에서 단시간 내에 조리해야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3단 불 조절을 통한 깊은 맛, 한식
한식은 100도, 70도, 50도의 3단 불 조절을 통해 깊은 맛을 냅니다. 육류나 생선류의 표면을 익힐 때, 중불은 재료를 골고루 익힐 때, 약불은 양념이 배도록 졸일 때 많이 씁니다. 생선이나 두터운 고기는 센불에서 가열하며 표면을 먼저 익혀주고 약불에서 속까지 익혀주는 게 좋습니다.

고기와 채소는 센 불로 빠르게, 양식
양식은 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먹는 수프와 소스를 기본으로 프라이팬이나 오븐을 사용한 요리가 많습니다. 볶음요리는 프라이팬에서 센 불로 재빨리 수분을 제거해야 음식의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 집니다. 생선을 구울 때도 강한 불에서 구워야 됩니다. 약불에서 구우면 재료에 포함된 육즙이 빠져나와 푸석거리고 맛이 없어집니다. 채소는 끓는 물에 빠르게 데쳐 삶은 후 찬물에 식혀야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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