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의 계절이 돌아왔다…자이언트, SCR 2 플러스
자출의 계절이 돌아왔다…자이언트, SCR 2 플러스
  • 오대진 기자|사진제공 오디바이크
  • 승인 2016.03.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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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BICYCLE

설 전후로 다시 시작한 자출, 상쾌함이 상쾌함에서 끝나지만은 않는다. 뼛속까지 들이친 차가운 공기가 혈관을 수축시킨다. 아으~ 시려! 그래도 이제 좀 나아지겠지? 새 학기 시작되는 꽃 피는 봄이니까.

지난 호, 라이딩 입문자들을 위해 메리다MERIDA 스컬트라SCULTURA 200을 소개하며 이 녀석을 언급했는데, 때마침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됐다. 자이언트GIANT SCR 2 플러스PLUS. 입문 로드바이크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SCR의 새 얼굴이 봄을 찾았다.

어디 보자. 무엇이 바뀌었나. 우선 프레임과 포크. 한 단계 위인 SCR 1과 동일한 알룩스ALUXX SL 프레임에 카본/알로이 포크가 적용됐다. 단단하면서도 효율적인 페달링을 약속하는 알룩스 SL 프레임은 무게는 감소시키고 승차감은 향상시킨다. 카본/알로이 포크도 경량화와 내구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앞 변속기는 시마노 클라리스, 업그레이드된 뒷 변속기는 동급에서는 많지 않은 시마노 소라 등급이다.

▲ 알룩스 SL 프레임과 시마노 소라 뒷 변속기. 한 단계 위인 SCR 1과 동일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 카본/알로이 포크 적용으로 가벼우면서도 견고해졌다.

깔끔한 외관을 위해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로 연결한 것도 반갑다. 본지와 자전거 캠핑을 연재 중인 자이언트로부터 협조 받은 자전거 3대가 SCR 2 플러스와 애니로드 코맥스ANYROAD COMAX, 그리고 이스케이프 1ESCAPE 1였는데 동료 기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몸값 좀 나가 보이는 SCR 2 플러스에 군침을 삼킨다. 큰 형님뻘인 애니로드 코맥스(195만 원)를 하극상 하고 말았다. 하이엔드급 매트 블랙 포스로 상위 모델 잡아먹는 녀석인데 케이블이 덕지덕지 붙어있으면 좀 그렇긴 하지? 입문자들을 배려해 50×34T 콤팩트 드라이브와 전립선 안장도 갖췄다. 자출만 하기에는 과분한 스펙.

지난 2월 13일 출시된 SCR 2 플러스는 출시 기념으로 3월 2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홈페이지 참조)도 진행한다고 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 케이블은 깔끔한 외관을 위해 프레임 내부로 연결되어 있다.

▲ 입문자들을 배려한 전립선 안장 채용.

색상 블랙/그레이, 블랙/레드, 화이트/레드
사이즈 430(XS), S(465), M(500), L(535)
무게 9.72kg(M 사이즈 기준)
소비자가격 67만 원
자이언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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