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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 지난 겨울 캠핑이 의류 꺾었다
美 시장, 지난 겨울 캠핑이 의류 꺾었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3.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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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캠핑 장비 13%↑·아우터 6%↓…높은 겨울 기온·캠핑 인기 등 영향

지난 하반기 미국 아웃도어 시장은 캠핑이 먹여 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지난해 4분기에 전통적인 겨울 아웃도어 강자인 재킷·코트 등 아우터 의류의 매출이 6%가량 하락한 데 반해, 캠핑 관련 장비는 평균 13%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 작년 하반기 아웃도어 의류의 매출은 하락한 데 반해, 캠핑 장비는 평균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웃도어DB

이는 따뜻한 겨울 날씨와 캠핑에 대한 높아진 관심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아웃도어 의류 시장 특성상, 기상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따뜻했던 겨울 날씨는 업계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주로 5~6월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캠핑 장비는 지난 연말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맷 파월 NPD 그룹 부사장은 “이상 기온 현상뿐 아니라 소비자의 아우터 구매 형태 변화도 이번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며 “소비자들은 이제 기존의 무겁고 두꺼운 재킷보다 가볍고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새로운 아우터를 원한다. 각 계절과 활동에 맞는 특정 아이템을 여럿 구매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상황과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캠핑 시장의 성장에 대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모던해진 캠핑 장비들이 소비자들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았다. 캠핑의 개념 또한 뒤뜰이나 옥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일상적인 것으로 확장됐다. 이런 변화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한 해 미국 시장 기준 텐트와 타프, 해먹 등 캠핑 장비들은 2014년 대비 최대 36%까지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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