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1400만여 명 두바이 찾았다
작년 한 해, 1400만여 명 두바이 찾았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3.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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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과 비교해 7.5% 성장…세계 관광 업계 성장률보다 두 배 이상 빨라

두바이 관광청은 지난해 약 1420만 명의 여행객이 두바이를 찾았으며 2014년 대비 7.5% 성장했다고 밝혔다. 2015년 두바이의 전반적인 경제 위기와 지역·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이는 UN 세계여행기구가 발표한 동기간 업계 성장률 3~4%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 두바이는 지난해 약 142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해 세계에서 4번째로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로 꼽혔다. 사진=두바이관광청

두바이 관광업계의 성장은 마켓의 다양화에 따른 세분된 전략과 사회 각 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결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비자 면제 및 창공 개방 정책을 통해 방문 절차를 간소화했고, 관광청은 각종 축제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개최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여행객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호텔 서비스 및 관광 상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개선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헤랄 사이드 알마리 두바이 관광청 회장은 “이제 두바이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국가임을 공고히 했다. 하지만 2020년까지 연간 2천만 명 방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년 7~8% 지속해서 성장해야 하고, 사회의 각 부문이 더 긴밀히 공조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날 두바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상품은 호텔과 리테일, 관광업계 등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두바이가 경쟁력 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바이 관광청은 작년 하반기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했으며, 올해에도 새로운 마켓 중심으로 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레저와 비즈니스 목적지로서의 두바이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세계 최고층 건물로 꼽히는 높이 829.8m 부르즈 할리파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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