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들어야 될 핫한 음반들
2월에 들어야 될 핫한 음반들
  • 류정민 기자
  • 승인 2016.02.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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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MUSIC

글램록의 창시자 데이빗 보위의 유작부터 이제 막 뜨고 있는 뜨거운 신인들의 핫한 음반들까지. 매달 쏟아지는 수 많은 음반 중 시간을 내서라도 꼭 들어야 되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들을 모았다.

Blackstar|데이빗 보위
간암 투병 중 마지막 음악 선물을 안겨주고 떠난 데이빗 보위의 유작. 선 공개된 싱글 ‘Blackstar’는 느릿하면서 급박하게 전개되는 리듬과 몽롱하고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 나직하게 읊조리는 데이빗 보위의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끌어당긴다. 아득한 꿈 속의 울림처럼 나른한 6분 남짓의 곡 ‘Lazarus’와 데이빗 보위만의 발라드 ‘Dollar Days’ 목소리 꺾임이 이색적인 ‘Girl Loves Me’ , ‘Tis A Pity She Was A Whore’ 등이 수록되어 있다.



Nine Track Mind|찰리 푸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로 유명한 ‘See You Again’은 찰리 푸스가 자동차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친구를 생각하며 10분 만에 만든 곡으로 무명의 푸스를 세상에 알린 곡이다. 첫 싱글 앨범엔 달달한 ‘One Call Away’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We Don't Talk Anymore’ , 팝의 감수성을 놓지 않은 다양한 멜로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Dangerously’ , ‘Losing My Mind’ 등이 수록되어 있다. 찰리 푸스의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La lecture|시로 스카이
우리나라 재즈힙합의 보석. 프로듀서 겸 DJ 시로스카이의 첫 정규 앨범. 밴드 만쥬한봉지의 보컬리스트 만쥬가 참여한 타이틀곡 ‘Tie-Dye’를 비롯해 솔튼페이퍼(MYK)가 피처링한 ‘Empyrean’ , MC메타와 DJ스케줄원이 함께 한 ‘삑사리’ , 따스한 봄날이 느껴지는 ‘I'll Remember April’ 등 총 15곡이 담겼다. 스트리밍으로는 들을 수 없는 주옥같은 두 곡은 보너스. ‘좋은 시간에 만들어진 가장 성의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모토가 그대로 전해진다. 리드미컬한 비트와 몽환적인 음들이 귀를 계속 맴돈다.



A Head Full Of Dreams|콜드 플레이
슬픔을 고스란히 담았던 전작 이후 1년 만에 나온 콜드 플레이의 새 앨범은 밝은 에너지가 넘친다. 활기찬 선율과 리듬으로 흥겨움을 주는 타이틀 곡 ‘A Head Full Of Dreams’ , 새소리와 비욘세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Hymn For The Weekend’ , 담담하게 시작해서 짜릿함을 안겨주는 ‘Up&UP’ 두 곡엔 노엘 갤러거의 기타 연주도 담겨 있다. 개인적으론 콜드 플레이의 본래 색을 간직한 ‘Amazing Day’와 ‘Everglow’가 역시 따따봉.




A Lovely Way To Spend An Evening|에디 히긴스 트리오
재즈는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에디 히긴스 트리오의 음악은 들어봤을 터. 에디 히긴스가 이끄는 재즈 3중주의 음악은 추운 겨울에 들어도 따스하다. 사랑스럽고 분위기 있는 스윙 재즈 곡 ‘A Lovely Way To Spend An Evening’을 필두로 차분하고 잔잔한 ‘Moonlight Serenade’와 서정적인 리듬의 ‘Polka Dots And Moonbeams’ , ‘Come Rain Or Come Shine’ , 등 13곡의 낭만적인 멜로디가 가득 담긴 음악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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