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스트레칭은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신체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 중 생성되는 젖산 등의 피로 물질은 신체를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보다 가볍게 움직이는 동안 더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충분한 땀과 부드러워진 몸 상태에서의 스트레칭은 근육을 늘리는데 효과적이며 체지방 분해에도 탁월합니다.

▲ 고양이 기지개 자세. 아기가 엉금엉금 기어가는 자세로 준비한 뒤 양손을 앞으로 뻗어 주면서 겨드랑이를 땅으로 눌러 줍니다.

심박수를 서서히 낮춰주는 것이 포인트
쿨다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정리운동의 포인트는 심박수. 운동으로 급격히 올라간 심박수를 서서히 감소시켜 주지 않으면 근육 조직 내 체액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아 운동 후 근육통으로 인한 피로가 심해지고 오래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과 다음 훈련에도 지장을 초래합니다.

정리운동 STEP 1. 걷기
정리운동의 첫 번째는 걷기. 걷기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리운동이죠. 운동 후 3~5분 정도 걷거나 가벼운 조깅을 하면 심박수와 혈액순환 속도를 서서히 낮춰줍니다. 헬스장이라면 런닝 머신을, 그게 아니라면 제자리 걷기도 좋습니다.

정리운동 STEP 2. 스트레칭
걷기를 실시한 후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실시하면 흥분된 몸의 각 기능을 평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전 국민이 다 아는 국민체조도 좋고, 두 다리를 모으고 앞으로 숙여 주는 나비 자세, 반듯하게 누워 양 손을 어깨 주변에 두고 상체를 들어 올리는 코브라 자세, 사진에 이는 고양이 기지개 자세 등 요가 자세에서 가져온 스트레칭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