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근육을 깨울 시간…스트레칭의 원리
잠자는 근육을 깨울 시간…스트레칭의 원리
  • 이지혜 기자|사진 아웃도어 DB
  • 승인 2016.02.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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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THEME|STRETCHING 2

스트레치 Stretch. 펴고 잡아당긴다는 뜻입니다. 스트레칭이란 즉, 신체 각 부분의 근육을 펴거나 늘려가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동양 요가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스트레칭은 격한 아웃도어 활동 전의 준비 체조로 보급됐죠. 종래의 체조보다 에너지 소비가 적으면서도 안전하고 근육통의 예방에 좋은 스트레칭. 아웃도어 활동 전 스트레칭을 잊지 마세요.

▲ 등산을 비롯해 동계 트레킹, 스노우스포츠 등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 시엔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1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트레칭은 반동이나 충격을 가하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는 정적(靜的)스트레칭입니다. 아웃도어 활동 시 일어날 수 있는 상해를 예방하고 무리한 운동 전, 몸을 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관절과 근육의 가동범위를 확장해 근육의 부상을 막아주는 원리입니다. 또 관절액이 분비돼 무리한 운동 중 생길 수 있는 관절염을 방지하죠. 운동 후 분비되는 젖산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혈관을 주기적으로 수축시켜 혈액순환에도 좋아요.

2 급할수록 천천히
경직된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모됩니다. 운동 전 급하게 행하는 스트레칭은 큰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위아래로 큰 반동을 주거나 고통스러울 정도까지 하는 스트레칭도 오히려 역효과를 보기 쉬워요. 정확한 방법으로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여유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 개인에 따라 편안함의 정도가 다르니, 본인이 편안할 수 있는 만큼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규칙적인 스트레칭 습관을 길러보세요.

3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세요
등산을 비롯해 동계 트레킹, 스노우스포츠 등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 시엔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추위에 움츠리고 있던 근육이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다간 큰일 납니다. 종목별로 자주 사용하는 근육을 반대 방향으로 풀어주세요. 예를 들어 스틱을 정확히 짚어야 하는 스키의 경우, 팔을 스틱을 짚는 반대 방향 즉, 위로 움직이며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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