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동계스포츠 후원 활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동계스포츠 후원 활발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6.02.1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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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아·데상트·뉴발란스 등…비인기 종목 후원 늘어

얼마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세계정상에 올랐다. 후원도 관심도 부족했던 썰매 분야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한 것. 최근에는 비교적 관심과 지원이 적었던 동계스포츠 분야에 기업들의 후원이 이뤄지면서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 2016 마운티아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시상식 사진.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브랜드 특성을 살려 다양한 아웃도어 레포츠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마운티아는 지난달에 열렸던 ‘2016 마운티아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후원했다. 올해 1월 열린 행사에 시상품인 경품과 진행요원의 다운재킷을 제공하는 등 행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운티아는 대중에게 다소 친숙하지 않은 아이스클라이밍이라는 종목을 후원해 2018년 평창올림픽에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아이스클라이밍을 일반인에게도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

데상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등 대한민국 스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화제를 모았다. 데상트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키어들의 몸에 최적화된 라인 패턴과 움직임이 자유로운 소재를 활용한 특수 수트를 제작해 대표팀에게 공급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후원했다.

뉴발란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을 후원한다. 이번 후원은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을 후원하는 뉴발란스 '올웨이즈 인 베타’ 캠페인의 일환으로, 뉴발란스는 후원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비와 훈련에 필요한 의류 및 용품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단순 후원에서 시작됐던 공헌활동이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비인기 종목이긴 하지만 잠재력이 높은 동계스포츠 분야의 후원활동을 통해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동계 스포츠 산업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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