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콘텐츠 15개 공모…해외마케팅 집중 지원
지역 관광콘텐츠 15개 공모…해외마케팅 집중 지원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6.02.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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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목적…외래관광객 지방 분산 유도 및 이미지 개선 노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선정해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2년 간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 수는 급격히 성장해 2012년에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2016년에는 1600만명 이상의 외래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 전통문화 활용 체험관광콘텐츠로 선정된 전주 한옥마을.

반면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방한 외래관광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특색이 없는 방한 관광 이미지는 한국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문체부와 관광공사의 해외 관계망을 활용한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해 외래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유도하고 방한관광 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 1월, 지역 전통문화를 활용한 5개의 체험관광 콘텐츠를 선정했으며,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서울, 제주 제외) 대상 공모를 통해 15개의 지역 관광콘텐츠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공모와 보완과정 등을 거쳐 선정될 15개의 지역 관광콘텐츠와 이미 선정된 5개의 체험관광 콘텐츠 등 20개의 지역대표 관광콘텐츠에 대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해외 관계망을 활용해 내년까지 총 2년간 해외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해외·홍보 마케팅 지원에는 상품 운영 개선을 위한 교통비 일부 지원은 물론, 주요 방한국가의 유력 여행사를 통한 지역대표 관광콘텐츠 판매 추진, 해외 주요 관광박람회 및 한국문화관광대전 전용부스 설치 지원, 한국관광 종합 안내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한류스타와 인기 예능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주간 연계 홍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지역 관광콘텐츠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래관광객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 자원”이라며, “지역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외래관광객 2천만 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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