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가오는 설날 연휴, 고향에 못간 사람들을 위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가오는 설날 연휴, 고향에 못간 사람들을 위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은 대형연을 날리는 서울시민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6일 11시부터 18시까지 뚝섬 자벌레에서 ‘설맞이 한강 연날리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의 대표적 여가공간인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에서 시민들이 직접 전통연을 만들고 날리는 체험행사로 사단법인 한국연사랑모임과 한강사업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세계의 연 전시’는 우리나라의 전통연 및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연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전시는 자벌레 1층 움직이는 이야기 갤러리에서 열린다.

‘연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일반 연이 아닌 전통 가오리연을 연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1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총 5회 동안 진행되며, 회차 당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전문가 연 시연’은 한국 연사랑 모임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을 이용해 시범을 보이고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턴트 연, 줄 연, LED 연, 대형 창작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연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장소는 자벌레 인근 공터.

▲ 연 만들기 체험 중인 시민들.

한편 이번 설 연휴 동안 한강공원에 가면 누구나 무료로 전통체험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전통놀이를 11개 한강 공원 전역에서 진행한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한강에 마련된 다양한 전통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추위를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