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웨어러블기기 시장 성장세 무섭다
中 웨어러블기기 시장 성장세 무섭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2.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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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규모 200억 위안 예상…샤오미·부부가오 등 세계 시장점유율 ↑

중국 웨어러블기기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한국무역협회(KITA) 북경지부는 “지난해 중국 웨어러블기기의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71.8% 증가한 125억8천 위안이고 올해는 2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중국 웨어러블기기의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71.8% 증가한 125억8천 위안이고 올해는 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샤오미

중국의 70% 이상 소비자들은 애플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고 중국산 브랜드 샤오미와 화웨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가격 면에서는 50% 이상 소비자가 1천 위안 이내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세계 웨어러블기기 출하량 순위는 핏빗이 470만대, 애플 390만대, 샤오미 370만대, 가민 90만대, 부부가오 70만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22.2%, 18.6%, 17.4%, 4.1%, 3.1%다. 샤오미는 스마트밴드를 15달러의 저가로 판매해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고, 부부가오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샤오텐차이를 내놓아 삼성을 제치고 출하량 5위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는 “중국 웨어러블기기 시장은 지난해까지 탐색, 올해부터는 가동, 2019년부터 발전, 2022년에는 성숙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2016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9억2천 위안보다 204% 늘어난 59억8천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리서치 전문업체 가트너는 올해 세계 웨어러블기기 판매량이 2015년 대비 18.4% 증가한 2억7천대, 매출은 28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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