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기 전에 드세요…겨울 산행 열량 섭취 팁
배고프기 전에 드세요…겨울 산행 열량 섭취 팁
  • 오대진 기자|사진 김진섭 네이처 캠핑
  • 승인 2016.01.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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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THEME|KEEP WARM 3

등산은 아웃도어 활동 중에서도 칼로리 소모가 굉장히 많은 활동입니다. 특히 영하의 날씨와 더 많은 짐은 칼로리 소모를 더 빠르게 합니다. 동계 산행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열량 섭취 요령을 알아봅니다.

▲ 동결건조식품은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열량을 고려해 만들어 열량 보충에 효과적입니다. 보온병에 뜨거운 물만 담아가도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취사가 금지된 곳에서 무척 유용합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배고프기 전에 먹는 것’

일상 활동 중에는 배가 고플 때 음식을 찾지만, 등산할 때는 배고프기 전에 먹어야 합니다. 산행 중 식사 시기를 놓치면 입맛을 잃기 쉽고, 이미 탈진한 뒤에는 음식을 먹어도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치고 배고프기 전에 에너지를 수시로 보충해야 합니다. 2시간에 한 번 꼴로, 조금씩 자주 먹어 주는 게 좋습니다.

2 어떤 음식을 섭취할까?
6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물)를 골고루 포함한 음식이 정답입니다. 산행을 위해 나온 동결건조음식 혹은 건빵, 바게트, 김 등을 추천합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양갱과 초콜릿, 지방이 풍부한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도 비상식량으로 적합합니다. 부피가 작고 가벼운, 그리고 쉽게 변질되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해야 하고, 쓰레기나 잔여물도 없어야겠죠.

3 물과 염분 섭취는 필수!
겨울 산행도 여름 산행과 마찬가지로 땀을 동반합니다. 심한 땀 배출은 탈수증을 일으키는데, 이 때 물과 염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면 열 경련이나 열 피로 등의 질환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위험한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물은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 생수보다는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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