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스키장 내 음식점 위생 ‘적신호’
일부 스키장 내 음식점 위생 ‘적신호’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1.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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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다중이용시설·케이크 제조·판매업소 632곳 점검…55곳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

겨울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키장·눈썰매장 음식점이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월 14일부터 1월 8일까지 스키장·눈썰매장 내 음식점과 케이크 제조판매업소 632곳을 점검한 결과, 55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들.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시설은 372곳 중에서 에덴벨리스키장 야외매대 1·2호점, 알펜시아 용우동 등 11곳이 식품위생법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크 제조판매업소는 260곳 가운데 카페두다트 일산공장, 미스터도넛, 샤이닝, 고려당 등 44곳이 적발됐다. 적발 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0곳)이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목적 보관(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5곳), 표시기준 위반(5곳)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빠른 시간 내 재점검을 실시해 위반 사항이 시정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관련 업계는 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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