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로 유명한 고어사는 고어텍스® 소재를 통해 소비자 및 산업용 의류에 걸쳐 방수, 방풍, 투습 등 기능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견고한 내구성으로 환경 영향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어사는 전과정평가를 통해 제품의 모든 단계 가운데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지난 40여년간 지속가능활동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투자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제품의 모든 단계에서 환경적 영향 분석
전과정평가 통해 친환경 노력 기울여
최근 고어사의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솔하고 있는 고어사 섬유사업부의 지속가능성 부서장 버나드 키엘(Bernhard Kiehl)이 고어사의 친환경 활동을 알리고자 한국을 찾았다. 고어사는 오래 전부터 ‘전과정평가’라 불리는 연구를 통해 고어텍스® 제품을 사용한 최종 완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조사해 오고 있다. 제품 생산의 모든 단계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전과정평가는 최종 완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표준으로, 에너지 소비, 대기환경 배출, 물 및 토양의 사용, 건강과 생태계 등 제품과 관련한 모든 생태학적 측면을 고려한다. 고어사는 환경 연구 협회 등 제 3자 전문기관과 함께 이를 진행하여 연구 자료를 출간해오고 있으며, 특히 고어사는 전과정평가를 통해 제품 생산 및 유통 단계가 제품에 의한 전체 지구온난화지수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냈다. 즉 고어사는 불필요한 아웃도어 제품의 생산 및 구매를 줄이고, 고어텍스® 재킷을 오래 사용할수록 환경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키엘 부서장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에서, 고어사는 제품의 내구성이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요인임을 증명했습니다. 고어텍스® 제품은 튼튼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환경적 영향을 줄이면서, 방수, 방풍, 투습 등의 기능성과 쾌적함을 제공합니다” 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수십 년간 이루어진 고어사의 친환경 노력
블루사인®, 오코텍스® 등 세계적 환경 기준 충족해
“고어사의 친환경 프로그램 역사는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1986년 고어 섬유사업부는 접착제에서 용제를 제거, 전매특허 기술을 취득하며 의류 및 신발의 라미네이트 제조에 있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과정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고어사는 책임을 다하는 선도적인 소재 기업으로서, 불필요한 화학 물질의 유출을 막고자, 모든 섬유 제조 공장에 제품 공정으로 인해 배출되는 오프가스 및 폐수에 대한 완전 소각 장비를 갖추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키엘 부서장은 “고어사는 지속적으로 제품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더욱 책임감 있는 아웃도어 산업의 모범이 되고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어사는 향후 5년간 발수처리 연구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투자 및 철저한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어텍스® 제품이 보증하는 방수, 방풍, 투습의 기능성에 자신감을 나타냄과 더불어 “고어텍스® 제품의 견고한 내구성을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이 환경적 영향은 최소화하면서도 아웃도어 활동은 맘껏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