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 산악스키용 장비 선보인다
아크테릭스, 산악스키용 장비 선보인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1.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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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치 에어백 볼테어, 프로클라인 부츠…안전성과 혁신성이 강점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2016년 F/W 시즌 산악스키용 장비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키 투어링을 위한 아발란치 에어백, 볼테어(Voltair) 시리즈와 산악스키 부츠 프로클라인(Procline)이 그 주인공.

▲ 아크테릭스의 아발란치 에어백 볼테어.

아발란치 에어백은 눈사태에 대비해 에어백을 품고 있는 배낭으로 산악스키와 스키 투어링에서 필수적인 장비다. 기존 제품들은 압축가스를 분사해 에어백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단 1회밖에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아크테릭스의 볼테어 시리즈는 22.V 리튬 이온 플리머 배터리를 적용, 단 한 번의 충전으로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배터리 완충 시 영하 30도에서도 최대 8번까지 쓸 수 있다. 또 착탈식 배터리로 배낭에서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어 비행기를 탈 경우 항공사 규정에 따른 수하물 처리가 편하다.

고든 로즈 아크테릭스 수석 장비 디자이너는 “가스 분사식 에어백은 항공사 수하물 규정에 의해 수하물 처리가 쉽지 않은데다 가스통도 반드시 비워야 한다”며 “볼테어의 배터리 시스템은 튼튼하고 충전이 쉬우며 특수 어댑터만 있으면 휴대용 충전기나 태양열·풍력 발전기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볼테어는 나일론 6 립스탑 소재와 방수지퍼가 적용돼 방수력과 내구성이 우수하며 스키·스노보드, 고산·빙벽 장비 등을 안전하게 장착할 수 있다. 또한 레그 루프·하네스 시스템을 탑재해 배낭을 몸에 견고하게 고정시켜준다. 20L와 30L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

▲ 볼테어의 앞면과 뒷면.

이와 더불어 새로운 개념의 스키 부츠도 내놓았다. 프로클라인은 알파인 등반과 스키 투어링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부츠로 3가지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발목 커프가 앞뒤로 75도, 양 측면으로 23도, 12도까지 굽혀지는 3D 커프 시스템으로 고난도 등반에서 발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며 깎아지른 듯한 산이나 협곡에서도 안정감 있게 스키를 탈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2개의 버클과 독특한 형태의 와이어로 구성된 결속 시스템, 벨크로 없이도 빠르게 부츠를 결속할 수 있는 파워 스트랩, 다이나핏 바인딩, 듀얼 컴파운드 비브람 바닥창과 3D 입체 몰딩 방식으로 제작된 고무 소재의 토 캡, 원터치 크램폰 착용 방식 등이 적용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 프로클라인은 알파인 등반과 스키 투어링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부츠다.

최상위 모델인 프로클라인 카본 부츠는 남녀공용으로, 하위 모델인 프로클라인 부츠는 남성·여성용이 함께 출시되며, 각각의 제품은 라이트 라이너, 서포트 라이너가 적용된 모델로 나눠진다. 페데리코 스브리사 아크테릭스 풋웨어 라인 매니저는 “고난도 등반과 스키 활강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개념 부츠”라며 “산악스키를 즐기는 이들에게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퍼포먼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테어와 프로클라인은 오는 10월 국내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 왼쪽부터 프로클라인 카본 부츠, 프로클라인 남성용, 여성용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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