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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시장 키워드…‘배출가스’ ‘SUV’ ‘무인자동차’
독일 자동차 시장 키워드…‘배출가스’ ‘SUV’ ‘무인자동차’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1.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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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사태 여파로 CO2 감축 강화…“신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전환기 맞을 것”

올해 독일 자동차 시장은 배출가스와 SUV, 무인자동차가 주요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2016년 독일 자동차 시장 트렌드로 배출가스 감축과 SUV 강세, 무인자동차 시대 개막 등을 꼽았다.

▲ 올해 독일 자동차 시장은 배출가스와 SUV, 무인자동차가 주요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20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지난해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은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감축 계획에도 영향을 미쳤다. 독일은 지난 12월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정에서도 이에 대한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2020년을 목표로 산업에 대한 규제 이행을 준수해 나갈 예정이다. 폭스바겐 사태 후 디젤모터 리콜 조치는 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폭스바겐그룹 마티아스 뮐러 회장은 이번 사건 수습이 올해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SUV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은 소형급 SUV로, BMW X1 모델이 높은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꾸준한 SUV 인기에 편승하고자 럭셔리급 차량인 벤틀리도 신규 모델 벤테이가를 내놓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해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독일 폭스바겐.

무인자동차의 급부상도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프리미엄급 완성차 기업의 다수 모델이 무인자동차 기술을 맛보기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인자동차 시대의 서막이 열릴 전망이다. 다임러의 E-클래스는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고 BMW 7시리즈, 아우디의 A4·Q7은 주차 보조시스템을 갖췄다. 48V 고출력 전기시스템 기술 상용화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대기업의 인수합병 가속화, 자동차부품 관련 온라인 유통 감소세 등이 트렌드로 꼽혔다. 한편,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사태로 위축이 예상됐으나 11월 누계 집계 결과 총 4.6%의 증가율을 보이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올해는 48V 전기시스템 등 신기술이 본격 도입되면서 독일 자동차 시장이 새로운 전환기로 접어드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무인자동차 기술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와 IT 융합기술을 토대로 한 주도권 경쟁이 더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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