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성수제품 664개 조사…아동복 및 자동차세정액 등 21개 제품 결함보상 명령
겨울철을 맞이해 스노보드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스노보드 5개 제품에 대한 리콜 명령이 떨어졌다.
▲ 겨울철을 맞이해 스노보드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스노보드 5개 제품에 대한 리콜 명령이 떨어졌다.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겨울철 성수제품 가운데 시중에 유통 중인 664개 제품을 수거·실시한 안전성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스노보드를 포함해 자동차 유리세정액 등 21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제품 전량에 대해 결함보상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사는 한국제품안전협회 및 7개 시험인증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백화점, 대형매장 및 재래시장 제품에서 9개 품목군 664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안전기준 충족여부를 시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리콜 명령을 받은 스노보드는 조사 대장 20개 제품 중 5개로 스케이트 바나나의 ‘1516 FM SK8 BANANA’, 요넥스의 ‘요넥스 스노보드’, 매트릭스 스포츠의 ‘MINIANGEL’과 ‘CHALK’, F.I.MAFIA의 ‘SNOWBOARD’다. 이들 제품은 보드와 바인딩(부츠연결장치) 간의 유지강도가 안전기준에 못 미쳐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동차 부동액 10개 제품과 유아의류 31개 제품은 모두 안전기준을 만족한 안전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어린이 완구, 아동의류 등 21개 제품은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적합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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