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웃도어 제품 한해 평균 2.2개 구입한다
한국인, 아웃도어 제품 한해 평균 2.2개 구입한다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5.12.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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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연구원 ‘2015년 국내 패션시장 실태 조사’ 결과…패션시장 규모 28조374억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2015년 국내 패션시장 실태 조사’ 결과 올해 패션 시장 규모가 28조37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6374억원(약 2.3%) 성장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20~64세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제품 구매율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캐주얼의 경우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구매율도 87%에 달해 1인 평균 5.7개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웃도어는 1인 평균 연간 2.2개를 구입했으며, 구매율은 39.3%로 캐주얼에 비해 2배 이상 낮은 값을 보였다.

▲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5년 국내 패션시장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한해 평균 2.2개의 아웃도어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시장은 최근 경쟁이 지나치게 심화되고 재고 소진을 내세워 연일 세일을 하는 등 이중고를 겪으며 대표적인 하락 복종으로 전락했다. 특히 점퍼와 패딩재킷은 캐주얼과 스포츠, 아웃도어 복종 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 중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아웃도어 분야에서는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패션 제품 구매 장소는 백화점(18.3%), 단독 브랜드 매장(17.9%), 아울렛(15.3%) 순으로 나타났다. 복합쇼핑몰과 인터넷 쇼핑몰, 편집숍 등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새로운 유통의 흐름을 제시했다.

▲ 아웃도어 제품 구입 개수. 응답자 864명. 자료=한국패션산업연구원

▲ 아웃도어 제품별 구입 현황. 응답자 864명.

다만 아웃도어 분야에서는 단독 브랜드 매장(40.6%)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아울렛(19.5%)과 백화점(18%)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아웃도어 제품 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은 티셔츠로 응답자의 37.3%에 달했으며 이어 점퍼/패딩, 바지, 윈드브레이커 순으로 나타났다. 1회 평균 아웃도어 제품 구입 금액은 12만 8010원이다.

아웃도어는 기능성 의류라는 측면에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 시즌(3~4월)에는 티셔츠를, 10~12월에는 점퍼/패딩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지는 3월과 9월에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 아웃도어 제품별 구입 금액. 구입 상품수 1883개.

▲ 아웃도어 제품 구입 장소. 구입 상품 수 188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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