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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악인 타니구치 케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
日 산악인 타니구치 케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
  • 이두용 차장
  • 승인 2015.12.2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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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 오른 여성 산악인…여성 최초 황금피켈상 수상자

지난 22일 홋카이도의 다이세츠산 구로다케에서 일본 여성 산악인 타니구치 케이가 경찰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다니구치 케이는 심폐 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 케이는 여성 최초로 황금피켈상을 수상한 산악인이다.

케이는 21일 오후 남성 산악인 4명과 등반 도중 다이세츠산 해발 1984m 지점에서 휴식을 취하며 잠시 용변을 보기 위해 로프를 풀고 이동하다가 행방불명되었다고 한다. 사고가 발생한 구로다케 정상 북서쪽은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케이가 실종된 후 벼랑 인근에서 추락 흔적이 발견되었다.

21일 경찰은 전문 구조대원 15명과 케이의 동료 산악인 7명을 사고지점으로 급파했고, 자위대는 헬기를 띄워 다이세츠산 상공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타니구치 케이의 시신은 다음날인 22일 오전 10시 경찰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케이는 심폐 정지 상태였다고 전한다. 케이의 시신은 헬기를 통해 아사히카와 공항으로 운반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 日 산악인 타니구치 케이가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NHK 뉴스 캡쳐.

한편, 타니구치 케이는 2001년 미국의 매킨리(6193m)를 시작으로 마나슬루(8163m)와 에베레스트(8848m)등을 오른 산악인으로 2008년에는 미개척 루트였던 인도의 카메트(7756m) 남동벽을 최초 등반했으며, 여성 최초로 황금피켈상(Piolet d'Or)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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