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원대리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은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한다. 비교적 깊은 산 속에 있고 입구에 산불예방을 위해 등산객의 출입을 관리하는 산림감시초소가 있다. 산림감시초소에서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으로 진입하는 자동차와 MTB를 한시적으로 제한한다. 공무 차량이나, 유아숲 체험원을 찾아가는 어린이집 차량 등 특수한 용무가 있는 차들 외에는 출입 할 수 없다. 감시초소에서 1시간 남짓 임도를 따라 걸으면 30~40년 동안 비밀스레 가꿔놓은 자작나무 70만 그루가 밀집해 있는 숲을 만날 수 있다.
2코스 치유 코스 1.5km(1시간 30분) : 자작나무 숲을 지나 혼요림과 천연림 탐방 하는 코스 3코스 탐험 코스 숲길 1.1km(40분) ‘91 원대임도 2.7km(1시간) : 숲 속 계곡과 임도를 함께 탐방하는 코스 4코스 힐링 코스 숲길 2.4km(2시간), 절골임도 2.5km(1시간 30분) : 2코스를 지나 원대봉 능선을 따라 자작나무 숲을 탐방하는 코스 |
하늘내린터 힐링캠프
강원도 인제 내린천 계곡에 위치하는 ‘하늘내린터 힐링캠프’는 농·산촌, 숲 체험 오토캠핑장이다. 200만평 국유림 속에 위치한 오염과 간섭 요인이 없는 3만 여 평의 농원으로 농촌관광, 생태관광을 추구한다. 농원을 둘러싼 38km의 국유림 내 임도는 사계절 환상적인 트레킹 코스이며 매년 MTB 코스로 산악자전거 전국 대회가 열린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과는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오토캠핑은 모든 사이트가 숲 속 잔디밭에 개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며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화로대가 사이트마다 갖춰져 있다. 최대 20가족만 받기 때문에 고즈넉한 농·산촌의 정취를 느끼며 캠핑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10시에서 12시까지는 무료로 숲 해설을 진행한다.
쌈채소 체험장, 숲 생태길, 산야초길, 숲속 야영장, 영농 체험장, 경관농업텃밭, 약초체험장, 산채체험장, 토종봉사육장, 표고버섯재배장이 있어 농원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은 직접 수확할 수 있다. 하늘내린터에서 5분 거리에는 내린천이, 10분 거리에 소양호와 설악산이 있어 산과 호수, 하천, 계곡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는 눈이 녹지 않아 겨울 캠핑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스키와 눈썰매가 준비 되어 아이들이 뛰놀기에도 좋다.
성인 기준 인당 5,000원, 텐트 1동 당 1만 원의 이용료가 있지만 3시간의 농촌 체험을 하면 이용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하늘내린터 블로그나 카페를 참고하면 된다.
하늘내린터 |
옛날 원대 막국수
가는 길에 먹고 오는 길에 또 먹고. 두 번씩 먹어도 맛있었던 ‘옛날 원대 막국수’의 막국수는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에디터가 느끼기에도 가히 환상적인 맛이었다. 막국수엔 참기름, 겨자, 식초, 설탕을 입맛에 맞춰 조금씩 넣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자체 운영하는 방앗간에서 매일 메밀을 직접 제분하여 당일 준비한 만큼만 막국수를 만들어 판매한다. 맛집답게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비빔 막국수, 물 막국수 외에도 강원도 감자로 만든 감자전과 없어서 못 판다는 곰취 장아찌에 싸먹는 편육, 새콤달콤 묵사발도 이 집의 대표 음식. 특히 함께 달려나오는 밑반찬이 예술이다. 배추김치 하나만 먹어봐도 맛집의 포스가 느껴질걸?
전통 물, 비빔 막국수 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