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지게 달려라…오스프리, 리브 6
야무지게 달려라…오스프리, 리브 6
  • 이지혜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1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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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아웃도어 에디터가 엄선한 12월 아이템②

겨울이라 못 뛰란 법 없다. 오히려 긴 겨울, 두툼한 패딩 속에서 안심하고 부풀어갈 셀룰라이트를 생각하면 정말 뛰어야 할 계절은 겨울일 거다. 겨울엔 등산과 러닝이 접목된 트레일 러닝을 추천한다. 굳이 미친 듯이 뛰지 않아도,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자연의 경치를 즐기다 보면 당신의 셀룰라이트는 자연스레 홀쭉해질 것이다.

러닝화 만큼 중요한 것은 배낭. 편하지 않은, 즉 최적화되지 않은 배낭은 즐거운 러닝을 고통의 시간으로 바꾼다. 반대로 허리를 감싸 안아주고 어깨가 편하고 이동 간 수납이 쉬운 배낭이라면 배낭이 과학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오스프리의 리브 6는 그런 배낭이다. 몸에 맞는 배낭을 운명처럼 개발하는 곳, 오스프리는 40년간 배낭만을 고집했다. 오스프리의 배낭을 메고 떠나 봐야 아웃도어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리브 6는 트레일 러닝에 특화된 레저버를 장착, 두 개의 가슴 벨트로 흔들림 없는 러닝을 돕는다. 러닝 중 배낭을 내려놓지 않아도 왼쪽 어깨에 달린 걸이에서 스마트폰을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 어깨에는 물통이나 에너지바 등의 간단한 음식물을 넣어둘 수 있는 확장 주머니가 있다.

리브 6에 새롭게 추가된 1.5L 물주머니는 제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넘치거나 쏟아지지 않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됐다. 충격에 강하고 일정한 압력에서 쉽게 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 6L의 배낭은 가벼운 다운 재킷, 긴 팔 여벌 옷과 장갑, 헤드램프, 상비약, 간식 등을 넣기에 알맞은 사이즈다.

몽블랑 울트라 트레일 대회 같은 곳을 나가보라 권유하는 것이 아니다. 육체와 정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며 뛰어보길 바라는 것도 아니다. 단지, 겨울을 나기 위해 조금의 운동은 필요할 거고, 그것이 트레일 러닝이었으면 좋겠고, 이 녀석과 함께하길 바라는 것뿐.

크기 36(높이)x19(너비)x16(깊이)cm
등판 길이 S/M 38~48cm, M/L 64~56cm
부피 S/M 5L, M/L 6L
무게 S/M 380g, M/L 410g
색상 블루, 그린 그레이
소비자가격 12만 원
쎄로또레 www.cerrotorremall.co.kr  02-903-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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