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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등산학교, 교육부 인가 아닌 아카데미기관 될 듯운영 주체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유력…건립시기 맞춰 학교운영방안 확정 계획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5.12.15 11:20
  • 호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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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건립 추진 중인 국립등산학교가 교육부 정식인가 교육기관이 아닌 공공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식 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은 올해 설계용역비 2억원을 포함, 2016년 20억원, 2017년 28억원을 편성하여 총 50억원 규모로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에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부지 내에 준공될 계획이다.

   
▲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부지 내에 건립되는 국립등산학교는 공공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식 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박성용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예산만 따놓은 상태라 구체적인 커리큘럼, 교육인력 등 학교 운영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등산학교 건립 즈음에는 확정될 것”이라며 “법령에 따르면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국립등산학교를 운영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07년 12월 공포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7조의 2에 ‘등산과 관련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큰 변수가 없는 한 국립등산학교 운영기관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유력하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남선우)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년 설립된 산림청 소관의 법인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등산교육, 전문산악인 양성 및 지원사업 등이 있다. 청소년 안전관련 등 각종 교육 예산은 지난해 약 2억7천만원이었다가 올해는 2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국립등산학교가 설립되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국립공원등산학교, 대한산악연맹의 등산교육원, 한국산악회의 산악연수원 등 기존 행정기관이나 법인단체 산하의 등산학교들 사이에서 어떤 위상과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향후 법령 등을 개정해 국립등산학교가 이들을 헤쳐모이는 식의 통합기관으로 갈 수도 있냐는 질문에 산림청 관계자는 “기존 등산학교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나갈지에 대해서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비는 기재부가 처음엔 국가에서 이런 것까지 하냐며 반대해 본예산에는 안 들어갔지만 기재부를 설득해 막판에 증액되었다”고 말했다.

박성용 부장  bombom@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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