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역시 뜨끈한 온천이 최고!”…전국 유명 온천 5선
“겨울엔 역시 뜨끈한 온천이 최고!”…전국 유명 온천 5선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12.1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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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테르메덴·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양양 오색온천·충주 수안보온천·영암 월출산온천 등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곳, 바로 온천이다.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까칠해진 피부는 윤이 나고 어깨를 짓누르던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는 저만치 달아난다. 가족, 연인과 같이 찾으면 좋을 만한 온천 5곳을 추렸다. 올겨울에는 몸도 마음도 재충전할 수 있는 온천으로 떠나보자.

▲ 이천 테르메덴.

△이천 테르메덴…온천과 물놀이, 삼림욕까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천 테르메덴은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어 온천과 더불어 삼림욕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직경 30m 규모의 실내바데풀과 다양한 온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실외온천풀, 대욕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수(水)치료를 하면서 물놀이와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바데풀. 따듯한 물로 목, 어깨 등의 근육을 풀어주는 10여 종의 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수풀과 유아풀, 테마 이벤트탕도 구비돼 있다. 테르메덴의 자랑인 닥터피쉬존도 꼭 이용해 볼 것. 실외온천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외유아노천탕과 동굴탕, 산림의 경치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연인탕 등 다채로운 테마의 온천탕이 운영된다. 온천을 마치고 카라반 캠핑도 즐길 수 있으니, 원한다면 미리 예약할 것.

이용료 대인 2만9000원(주중), 3만4000원(주말) / 소인 2만2000원(주중), 2만7000원(주말)
위치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8
문의 031-645-2000 / www.termeden.com

▲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물 좋기로 소문난 곳

보양 온천으로 지정된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는 유황성분이 함유된 천연 온천수를 사용해 물 좋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물줄기로 전신을 자극해 피로를 풀어주는 실내바데풀, 따뜻한 온천수 속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길이 150m의 실외유수풀,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온천대욕장과 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천연허브탕, 과일탕, 꽃탕, 한방탕 등 다양한 입욕제를 넣은 야외 이벤트 스파도 인기다. 취향에 맞는 탕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외에 연인탕, 전통 불한증막, 키즈랜드, 닥터피쉬 테라피존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온천을 즐기고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카라반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이용료 대인 2만9000원(주중), 3만5000원(주말) / 소인 2만3000원(주중), 2만8000원(주말)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문의 041-537-7100 / www.paradisespa.co.kr

▲ 양양 오색온천. 사진 한국관광공사

△양양 오색온천…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을 동시에 즐기자!

오색온천은 톡톡 쏘는 탄산온천과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는 알칼리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복합 온천. 지하 470m에서 끌어 올린 탄산온천은 탄산과 중탄산, 칼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한 저온(27도) 온천으로 특히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탕에 몸을 담그면 차가운 듯 짜릿해지다가 온몸이 후끈후끈해지는 신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천연 알칼리온천은 피부에 닿으면 매끈매끈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칼슘과 나트륨 등이 많이 들어있어 신경통과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다. 온천을 즐긴 후에는 송 불가마에 들어가 찜질을 즐겨볼 것. 황토와 제주암반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재래식 한증막은 천연 소나무로 불을 지펴 노화 방지, 피로 회복 등에 좋다. 도보 10분 거리에 오색약수, 치마폭포 등 명소가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

이용료 대인 1만1000원 / 소인 7000원
위치 강원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34
문의 033-670-1000 / www.greenyardhotel.com 

▲ 충주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

△충주 수안보온천…왕의 호사를 누리다

온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충주 수안보.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왕의 온천’이라고도 불린다. 지하 250m에서 솟아오른 수온 53도의 온천수에는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라듐 등이 함유되어 피부 질환이나 위장 장애,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집중방식으로 운영해 수질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온천을 마친 후에는 월악나루나 충주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둘러보자. 옥순봉과 구담봉 등 충주호의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료 대인 1만원 / 소인 7000원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안보로 321-36 한화리조트 수안보
문의 043-846-8211 / www.hanwharesort.co.kr

▲ 영암 월출산온천.

△영암 월출산온천…수려한 풍광 즐기고 몸의 피로도 풀자!

월출산온천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월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600m 맥반석 암반대 수맥에서 용출하는 100% 천연 온천수를 공급하는 이곳은 게르마늄을 비롯 20여 가지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이 함유된 알칼리성 맥반석 온천이다. 수중 안마를 받을 수 있는 매그넘탕, 유수기류탕, 약탕, 북극탕, 냉탕 등으로 구성되며 피로 회복, 신경통,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 무좀 등에 효능이 있다. 온천욕 전후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도갑사와 왕인박사유적지, 영암도기박물관과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있는 구림마을도 가볼 만하다. 

이용료 대인 6000원 / 소인 4000원
위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마한로 331
문의 061-473-6311 / www.wolchulspa.co.kr

TIP
온천욕이 몸에 이로운 건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미리 체크해둬야 할 것이 있다. 식사하고 1시간쯤 지나 온천에 들어가야 하며, 10~15분 입욕한 후에는 30~60분 푹 쉬어주는 것이 좋다. 탕에 너무 오래 있거나 하루 4회 이상 온천욕 하는 건 금물. 때수건으로 세게 미는 것도 피부에 지나치게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피할 것. 온천수에는 몸에 좋은 물질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온천욕 후 수건으로 간단히 닦고 자연상태로 말리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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