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우디 국제스키연맹 월드컵’ 강행한다
정선, ‘아우디 국제스키연맹 월드컵’ 강행한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5.1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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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6~7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서 개최…야간 공사 진행에도 공사 진행률 40% 대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이 오는 2월 6일부터 7일까지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알파인 스키 남자부 활강 경기와 슈퍼대회전이 치러지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진행하는 총 23개 테스트 이벤트 중 첫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 아우디 국제스키연맹 월드컵이 예정대로 오는 2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 1월 진행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다짐대회 행사 중. 출처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정선 알파인 경기장 공사를 주관하는 강원도는 스키 월드컵의 정상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야간작업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대회를 두 달 앞둔 현재 공정률은 약 40% 대에 불과하다. 최종 공사 완료 시점은 내년 1월 20일이다.

한편, 정선군 북평면 중봉에 위치한 정선 알파인 스키 경기장은 환경 훼손 논란으로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에 휘말리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지난해 5월 착공됐다. 이후 연약한 지반으로 추가적인 보강 공사에 착수하는 등 일정이 지연돼 국제적인 신뢰도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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