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CEO, 기후변화대응 앞장선다
파타고니아 CEO, 기후변화대응 앞장선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5.12.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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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공식 패널 참여…저탄소 사회 실현 위한 소비자 역할 역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CEO 로즈 마카리오(Rose Marcario)가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1)에 공식 패널로 나선다. 마카리오 대표는 오는 8일 열리는 ‘내일을 위한 국제 뉴욕 타임스 에너지 콘퍼런스(the International New York Times Energy for Tomorrow conference)’에 이케아 그룹 CEO 페테르 앙네피엘(Peter Agnefjäll)과 함께 참여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소비자의 역할에 대해 역설한다.

▲ 파타고니아 CEO 로즈 마카리오가 오는 8일 COP21 공식 패널로 나선다.

마카리오 대표는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과 구매 습관이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감소시켜 저탄소 사회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탄소발자국이란, 사람의 활동이나 상품의 생산·소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이다.

그동안 파타고니아는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에 대해 타 기업의 모범이 되는 자세를 취해왔다. 이에 마카리오 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새 의류를 구매하기보다 이미 소장한 옷을 수선해서 입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파타고니아는 북미 내 가장 큰 규모의 의류 수선 시설을 운영 중이며, 인기 상품의 수선 안내서를 무료로 발행하고 있다.

한편,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지난달 30일에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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