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 산에서 가장 맛 없는 음식은 김밥이라고. 하지만 맛없는 김밥도 김밥 나름. 세 발짝 걸을 때마다 만나는 프랜차이즈의 식상한 김밥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손수 만들어 도시락에 싸가는 김밥이 얼마나 맛있는 지는, 직접 요리 해 본 사람만이 안다. 남해의 향기를 도시락 가득 담아갈 수 있는, 충무김밥을 만들어보자.

재료
김, 오징어, 밥, 무, 멸치액젓, 올리고당, 다진 생강, 다진 마늘, 설탕, 소금,
고춧가루, 식초, 참기름, 깨소금 
RECIPE

▲ 1. 어슷어슷 자른 무를 소금에 절여 최소 1시간을 담가 둔다.

▲ 2. 익은 밥에 식초,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배합해 맛을 낸다.

▲ 3. 1/4크기로 자른 김에 밥을 올리고 돌돌 만다.

▲ 4. 오징어를 뜨거운 물에 1분정도 데친다.

▲ 5. 다진 생강 1t, 다진마늘 1T, 고춧가루 4T, 멸치액젓 1t, 설탕 1t, 올리고당 1T, 소금 1t, 식초 2T

▲ 6. 양념을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오징어와 절여둔 무의 물기를 빼고 버무린다.

TIP
·기존의 충무김밥은 두 가지 반찬이 있다. 오징어무침과 무무침. 하지만 같은 양념을 사용하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다.
·매운맛을 원하면 청양고추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무를 절일 때는 소금의 양에 주의하자.
·멸치액젓은 적당히 넣어야한다. 자칫 많이 넣었다간 김치의 맛이 날 수도!
·오징어는 너무 크지 않게 자르자.
·오징어를 데칠 때는 비린내를 잡기위해 소금과 식초를 넣으면 좋다.

제품협찬 써모스,실리만,디자인키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