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사기 피해 주의…값싼 제품 의심 필요
해외직구 사기 피해 주의…값싼 제품 의심 필요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5.12.01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SNS 사기 늘어…쇼핑몰 안전성 확인 후 구매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해외 직구가 늘어난 가운데 사기 피해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물건을 주문했지만 업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일주일 사이 10건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 해외직구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기 피해 사례도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자 박모씨는 해외 쇼핑몰에서 몽클레어 재킷 4벌을 구입했다. 당시 미국 달러로 결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 내역에 중국가전제품 사이트에서 위안화로 결제된 것을 확인, 재빨리 주문 취소 요청 메일을 보냈지만 업체로부터 아무런 답장이 오지 않는 상태다.

이번 피해는 고가인 몽클레어 패딩을 70%까지 할인하고, 국내에서 100만원 대 제품을 20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본 소비자 한 명이 여러 벌을 구매하거나 지인들에게 소개하며 피해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해외직구의 경우 국내법으로는 보호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매결정을 해야 하고 싼 가격보다는 해외쇼핑몰의 안전성을 고려해 구매해야 사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