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8.8% 생활여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응답
국민 38.8% 생활여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응답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5.11.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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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사회조사 결과…인터넷신문 구독률 86.0%, 독서 인구 56.2%

우리 사회의 생활여건을 3년 전과 비교하였을 때 국민의 38.8%는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응답하여 2013년 결과보다 7.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의료서비스, 사회보장제도, 문화·여가생활 향유여건 등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증가했다.

▲ 통계청의 ‘201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의료서비스, 사회보장제도, 문화·여가생활 향유여건 등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증가했다. 사진은 충남 보령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박성용

복지부문에선 향후 늘려야 할 복지시설은 ‘보건의료시설’, 서비스는 ‘고용지원 서비스’로 조사되었다. 또한 노후 생활은 대부분 ‘국민연금’으로 준비하고 있다. 사회참여부문에선 아플 때 도와줄 사람이 있는 경우 20대는 82.6%인 반면, 60대 이상은 74.0%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기부 경험은 29.9%로 2013년(34.6%)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자원봉사 활동 경험률은 18.2%로 나왔다.

문화와 여가부문에선 일반신문을 보는 비율이 43.1%인 반면, 인터넷 신문은 86.0%, 독서 인구는 56.2%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 및 예술 관람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여가활동에는 TV를 주로 보지만 나중에는 관광을 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계층의식은 국민의 53.0%가 ‘중간층’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득과 소비부문에선 소득 있는 고령자는 늘었지만, 그 소득에 만족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긴축재정은 먹는 것, 입는 것, 보는 것 순으로 줄여나가며, 1년 전 보다 가구 소득 증가는 16.8%로 나타났다.

한편, 직업 선택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으로 10대는 ‘적성·흥미’, 20세 이상은 ‘수입’을 꼽았으며, 여성 취업의 장애요인은 ‘육아부담’과 ‘사회적 편견’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576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9,000명을 대상으로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 동안 조사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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