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폭설…중청 부근 적설량 63cm
설악산에 폭설…중청 부근 적설량 63cm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5.11.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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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는 3주째 비 내려…비룡폭포 구간 육담교까지만 출입 가능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특히 설악산의 고지대는 폭설, 저지대는 강수로 출입이 통제되는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 설악산 소청대피소 직원이 눈삽으로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페이스북 캡처

설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중청 부근에 어제 오늘 내린 신설이 28cm로 지금까지 누적적설량은 63cm에 달한다”면서 “그러나 저지대에는 3주 가까이 비가 내려서 수량이 많이 불어나 비룡폭포 구간은 육담교까지만 탐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울산바위 전망대 구간은 출입이 가능하다.

한편, 기상청이 25일 오전 8시 10분 발표한 기상 속보에 따르면, 강원산간의 오전 8시 현재 적설현황은 미시령 18.0cm, 진부령 15.5cm, 해안(양구) 10.5cm, 어흘리(강릉) 7.0cm, 대관령 5.5cm, 오색(양양) 5.0cm, 용평 5.0cm, 태백 2.0cm이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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