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사이트
국어수업|동계 캠핑에서 얼어 죽을 뻔?!
국어수업|동계 캠핑에서 얼어 죽을 뻔?!
  • 오대진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11.1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value를 기억하자

이제 춥다. 아침저녁, 특히 이슬이 맺히는 새벽의 추위는 온몸을 으슬으슬하게 한다. 겨울은 사계절 중 아웃도어 활동 시 잠자리가 가장 신경 쓰이는 계절. 찬 기온에 지면에서 습기와 한기까지 올라온다. 동계 야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텐트와 침낭 그리고 매트리스다. 그 중에서 매트리스는 지면의 냉기 차단과 함께 푹신한 쿠션으로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편안한 잠자리는 야외활동에서 가장 중요하다. 편안한 잠자리를 강조하는 대진침대는 침대를 과학이라 했다. 그렇다. 과학이다. 매트리스 선택의 기준을 좌우하는 R밸류R-value 역시 과학이다.

▲ R밸류가 높은 에어매트리스는 한겨울에도 비박을 가능케 한다. 물론 따뜻한 침낭과 함께.
R밸류는 Resistance Value의 약자로 직역하면 저항값이다. 건설업에서는 열저항 수치로, 아웃도어산업에서는 단열성능치로 쓰인다. 기본적으로 매트리스의 두께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빠르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두께를 나타내는 것만은 아니다. 충전제가 들어간 자충식 매트리스의 충전제 밀도나 매트리스의 디자인에 따라 같은 R밸류 수치라도 두께가 다를 수 있다. R-1, R-6 등으로 표기가 되고, 숫자가 클수록 단열성이 우수하며 숫자가 작아지면 단열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백패킹에서 사용하는 사계절용 매트리스로는 에어매트리스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발포매트리스의 알밸류가 대략 R-2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발포매트리스의 적정 사용온도는 영상 1도, 동계 비박에는 최소 R-4(적정사용온도 영하 11도) 이상은 되어야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 에어매트리스는 말 그대로 공기를 단열재로 사용한 매트리스다. 공기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하면서도 열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난 우수한 단열재다. 브랜드별로 클라이밋KLYMIT의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VINSULATED STATIC V(R-4.4)와 써머레스트THERMAREST의 네오에어 엑스 썸 맥스NEOAIR XTHERM MAX(R-5.7), 엑스페드EXPED의 씬매트 7SYNMAT 7(R-4.9) 등이 이를 충족하는 매트리스들이다.

캠핑 혹은 백패킹 시 이른 새벽 찬 기운에 몸서리친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동계 캠핑에서는 얼어 죽기 십상. 에어매트리스를 선택할 때는 R밸류를 기억하자.

▲ R밸류 5.7을 자랑하는 써머레스트의 네오에어 엑스 썸 맥스.
▲ 써머레스트 네오에어 엑스 썸 맥스 패킹사이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