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의 집 밥
자연 속에서의 집 밥
  • 류정민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1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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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골랐다! 11월 캠핑 아이템 ②써모스, 보온 도시락 TKLC-800

캠핑은 부지런한 사람들만 한다? 가끔은 캠핑 가서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때가 있다. 텐트 치고 매트리스 위에 침낭만 펴놓고 드러누워 풀 냄새, 나무 냄새만 맡다가 음악도 좀 듣고 책도 좀 읽고. 붉게 물드는 하늘 보면서 딴 생각도 좀 하고, 캄캄한 밤이 되면 별도 보고 달도 보고 그렇게 쉬다 돌아오고 싶은 날. 버너, 코펠, 식재료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면서 먹으러 다니는 캠핑이 지겨울 때.

그래도 뭔가 먹기는 해야겠지? 간편하게 도시락 하나 싸가는 것도 좋겠다. 자연 속에서 익숙한 반찬에 집밥 한 끼 먹으면 속이 든든할 테니까. 뜨뜻한 밥은 보온 도시락에 넣어가야 진리. 보온, 보냉으로 유명한 써모스에서 나오는 보온 도시락 TKLC-800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끼만 정성스레 담아가면 밖에서 해먹는 어떤 음식보다 맛날 것이다.

다양한 보온 도시락 중 써모스의 TKLC-800은 아웃도어용으로 나온 도시락답게 가볍고 간편하다. 500ml의 보온 용기와 245ml의 반찬 용기로 구성되어 있는 TKLC-800은 100도의 뜨거운 물을 넣고 6시간 후에 열어보면 61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할 정도로 보온력이 높고, 0도의 차가운 물은 6시간 후에도 12도 이하를 유지한다. 밀폐형 반찬 용기는 전자레인지와 식기 세척기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 분리 세척은 기본, 패킹이 전부 분리되기 때문에 청결하게 사용 가능하다. 혹시나 아웃도어 활동을 하거나 설거지를 하다가 부품을 잃어버렸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 것. 분리 가능한 교환용 부품은 언제든 별도로 구입할 수 있으니까. 도시락을 넣는 전용 파우치는 수납공간이 용기별로 분리되어 있어 도시락을 넣고 빼기도 편리하다. 거기다 파우치를 둘러싼 충전제가 보온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외부 충격을 완화시킨다.

써모스 보온 도시락의 신기한 기능 하나 더, ‘보온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높은 보온력으로 불 없이도 재료에 열이 가해져서 저절로 조리가 된다. 죽, 스프,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오~ 놀라운 보온 도시락의 세계. 다만 일본에 비해 아직 우리나라엔 보온 조리로 가능한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없다고 하니 조금 아쉽다.

보온 도시락 TKLC-800
용량 보온용기 500ml, 반찬용기 245ml
보온 100도→61도(6시간)
보냉 0도→12도(6시간)
크기 9.5×13.5(cm)
무게 500g (파우치 포함)
색상 피크 블랙, 펄키 그린
소비자자격 8만 원
써모스코리아 1577-8396 www.thermo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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