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 2016년 신제품 발표회 개최
코베아, 2016년 신제품 발표회 개최
  • 이두용 차장
  • 승인 2015.11.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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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키워드로 세계화 모색할 것…부대행사로 트랑고월드·트랑고 론칭 패션쇼 가져

“2016년은 ‘Beyond the limits'를 슬로건으로 삼아 코베아의 한계를 넘겠습니다!” 캠핑 브랜드 코베아(회장 강혜근)가 내년을 글로벌로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2016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11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고양시 일산 소재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코베아가 고수했던 컬러와 디자인에 크고 작은 변화를 준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 11월 13일 킨텍스에서 코베아가 2016년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 양계탁 기자

무엇보다 코베아의 대표 제품인 텐트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제품들이 코베아의 이미지를 대변해주던 기존 오렌지 컬러에서 하늘과 바다에서 착안한 블루 컬러로 바뀌었다. 행사에서 코베아 기획팀의 박상준 부장은 “자연으로 휴식을 떠나 올려다보는 하늘과 휴가를 떠난 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끝 수평선에서 컬러를 가져왔다”며 “하늘과 영혼을 상징하는 동시에 보호의 힘을 상징하는 블루가 코베아의 신뢰감과 젊음을 표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텐트와 의자, 액세서리 등에 흙과 나무에서 컬러를 착안한 브라운 컬러와 기존 컬러에 변화를 준 오렌지 톤의 제품이 함께 선보여 참가자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 코베아는 글로벌 도약을 꾀하며 제품 컬러에 큰 변화를 줬다.

2016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텐트는 총 18종으로 거실형 텐트 9종과 캐빈형 텐트 2종, 돔형 텐트 7종이다. 이 텐트들은 구조와 용도에 따라 다시 세분된다. 2016년 텐트에 가장 큰 변화를 준 것은 기존 텐트의 상부를 확대하여 내부 공간을 늘린 것이다. 코베아는 일부 모델에 상부확대 구조를 적용해 텐트의 높이와 상단의 부피가 늘어나도록 디자인했다. 이 제품은 기존과 동일한 텐트 설치 면적을 이용하면서 실내는 더욱 크게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이 밖에도 최근 캠핑과 아웃도어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자전거 캠핑이나 백패킹에 더욱 유용하도록 디자인된 제품들이 선보여 업계 관계자와 방문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 최신 캠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종류의 텐트와 캠핑 액세서리가 전시됐다.

한편, 2016 코베아 신제품 발표회에 앞서 코베아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트랑고월드·트랑고의 론칭 패션쇼가 열렸다. 행사에는 트랑고의 이미지를 반영한 다양한 F/W 제품이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제품은 원톤과 투톤으로 이루어진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방풍·방수 재킷과 패딩점퍼, 플리스 재킷, 바지, 배낭 등이다.

패션쇼에는 정통 아웃도어를 지향하는 트랑고 이미지에 걸 맞는 알피니스트용 제품에서부터 일상에서도 소화할 수 있는 어반 캐주얼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이 공개됐다.

▲ 신제품 발표회에 앞서 트랑고월드와 트랑고의 론칭 패션쇼가 열렸다.

행사에서 코베아 강혜근 회장은 “2016년 코베아의 신제품을 공개하는 날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려 기쁘다”면서 “국내외 캠핑·아웃도어 시장에 경쟁이 치열하지만 코베아는 자연을 키워드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트랑고는 전문 알피니스트용 제품에서 어반 캐주얼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을 선보였다.

▲ 트랑고월드의 패딩 점퍼를 입은 남자 모델이 자신 있게 런웨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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