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관광청이 우리나라에 공식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두바이 관광청은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 사무소 개소를 정식으로 선언하는 기념식을 갖고 관광청 업무를 개시했다.
▲ 두바이 관광청은 10일 한국 공식 사무소 개소를 선언하고 관광청 업무를 개시했다. |
두바이 관광청은 2020년 개최되는 두바이 엑스포에 연간 방문객 2천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세계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 사무소는 두바이 관광청의 21번째 해외 현지 사무소로 휴양지와 신혼 여행지, 골프 등 각종 레저 스포츠를 아우르는 관광지로서 두바이를 한국에 알릴 예정이다.
▲ 이삼 압둘라힘 카짐 두바이 관광청 CEO는 2020년까지 연간 2000만 명의 여행객을 유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이어 “아시아 지역 내서 한국의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한국은 우리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이번 한국 사무소 개소는 두바이 관광청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영미 한국 사무소 대표는 “두바이는 조금이라도 알게 되면 누구라도 가보고 싶어 할 만한 곳”이라며, “다양한 가격대의 여러 프로그램이 갖춰진 점, 안전하고 즐거운 가족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 이동 시간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접근성이 좋다는 점 등 두바이 여행의 다양한 장점과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관광지와 비즈니스 장소로서 두바이의 장점과 잠재력에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3D 입체 안경을 통해 두바이를 360도 가상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에서는 두바이 스타일 애피타이저를 현장에서 조리하여 제공하는 등 행사장은 두바이의 분위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