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일 5.77포인트 상승한 2,035.24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아웃도어 기업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영원무역 관련 주식은 큰 낙폭을 보이며 최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 영원무역의 주가 1년 차트. 출처=네이버 증권정보

2일 영원무역 주가는 52주 최저가였던 45,100원보다 50원 더 떨어진 45,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대비 -5.95% 하락한 수치로 지난 8월 18일 최고가 72,200원을 찍은 뒤 8주 연속 하락하였다.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 지주회사인 영원무역홀딩스도 2일 장중 한때 52주 최저가인 70,200원을 기록했다가 70,4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대비 -2.22%가 하락한 수치로 지난 5월 8일 최고가 112,00원을 기록한 뒤 6개월 동안 소폭의 반등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다.

▲ 영원무역홀딩스의 주가 1년 차트. 출처=네이버 증권정보

투자자들은 “회사 내부에 무슨 꿍꿍이가 벌어졌기에 이렇게 주가가 급락하지. 공시도 없고 주주 알기를 우습게 안다”, “8주 연속 음봉 대단하다”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주가 하락의 원인과 대책을 알아보기 위해 연락을 했지만 영원무역 관계자는 자리를 비웠다.

한편 LF는 전일대비 -0.63% 하락한 종가 31,450원으로 마감하였다. LF 주가는 올 1월 5일 최저가 28,100원을 기록한 뒤 반등에 성공해 4월 28일 최고가 37,050원을 찍고 3만원 초반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1.45% 상승한 63,0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