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백두대간 담은 사진전 개최
남북 백두대간 담은 사진전 개최
  • 이두용 차장
  • 승인 2015.10.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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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까지 일산 MBC에서 열려…뉴질랜드 출신 쉐퍼드 씨 작품 70점 전시

남과 북의 백두대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백두대간 사진전’이 열린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일산 MBC 드림센터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뉴질랜드 출신 로저 쉐퍼드 씨가 남북의 백두대간을 다니며 촬영한 사진 70점으로 꾸며졌다.

▲ 오는 11월 10일까지 남북의 백두대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백두대간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 이두용 차장

로저 쉐퍼드 씨는 남북한 백두대간을 모두 등정한 최초의 외국인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백두대간 곳곳을 다니며 사진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북한의 협조로 백두대간 북측 구간을 촬영했고 올해 8월엔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2015 통일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평양에서 전시했던 사진 70점이 그대로 전시돼 남북의 백두대간 풍광을 한민족이 함께 공유한다는 큰 의미를 가진다.

▲ 로저 쉐퍼드 씨는 남북한 백두대간을 모두 등정한 최초의 외국인으로 2007년부터 사진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에서 로저 쉐퍼드 씨는 “북한의 평양에 이어 한국 일산에서도 한반도 백두대간 사진을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전시회를 통해서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평양에서 전시했던 사진이 그대로 전시돼 한민족이 함께 공유한다는 큰 의미를 가진다.

▲ 이번 사진전은 통일부의 ‘2015 통일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 70점의 사진을 통해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남북의 백두대간 풍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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