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기 위한 최초의 도전
날기 위한 최초의 도전
  • 이지혜 기자|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5.10.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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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INSIGHT ③패러글라이딩의 역사

패러글라이딩은 1984년 프랑스의 등산가 장 마크 쿠오뱅(Jean Mark Cuovins)이 스카이 다이빙용 패러수트를 이용해 등반 후 쉽게 하산하기 위해 사용하며 시작됐다. 장 마크 쿠오뱅은 당시 낙하산을 개조하여 처음 패러글라이더를 만들어 비행에 성공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패러글라이더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아주 단순한 장치였다. 성능이 현저히 낮은 날 보자기 수준 이었지만 차츰 행글라이더의 활공 개념이 더해지면서 비행기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었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능과 안정성을 가지며, 재질 또한 우수해져 현재는 보통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화되고 가장 접근하기 쉬운 항공 스포츠가 되었다.

패러글라이더(Paraglider)는 낙하산(Parachute)과 행글라이더(Hangglider)의 특성을 결합한 것으로 낙하산의 안정성, 분해, 조립, 운반의 용이성 그리고 행글라이더의 활공성과 속도(speed)를 고루 갖춘 이상적인 날개 형태로 만들어졌다. 패러글라이더는 인력 활공기라 할 수 있다. 즉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사람이 달려가면서 이륙을 하거나, 또는 제자리에서 이륙하여 비행을 한 후 두 발로 착륙한다.

패러글라이딩은 무동력과 엔진을 이용한 동력패러글라이딩으로 나뉘지만, 흔히 패러글라이딩 하면 무동력을 말하는 것이다. 공기를 가르며 날개 구조에 의해 생기는 양력을 이용해 이륙은 두 발을 굴러 속력을 내어 주어야 뜨는 힘이 잘 발생하게 된다. 착륙도 마찬가지로 두 다리로 하며 착륙 시 속도를 감속하고 조종에 이용되는 브레이크가 있다.

패러글라이딩을 많은 사람이 쉽고, 간단하게 배워 비행을 즐기자, 그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를 하였고, 각국의 항공 협회에서는 앞다투어 새로운 비행 장르로서 수용하게 되었다. 그 결과 각국 항공협회 산하 행글라이딩 협회 내에 패러글라이딩 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국제 항공 연맹(F.A.I)산하 국제 행글라이딩 위원회(CIVL)에서도 그 조직내에 패러글라이딩 분과를 구성하여 이제 새로운 항공 스포츠로 성장하게 되었다.

국내에는 1986년 처음으로 소개되어 레저 항공 스포츠로 널리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문화관광부 소속 국민생활체육 전국 패러글라이딩 연합회와 건설교통부 소속 한국 활공 협회 조직내에 패러글라이딩 분과를 구성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패러글라이딩 체험 인원이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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