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업 | 자연 그대로 유기농 목화
국어수업 | 자연 그대로 유기농 목화
  • 오대진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10.20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타고니아 유기농 순면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웰빙’, ‘건강’, ‘유기농’ 등 친환경적인 단어들을 많이 자주 내뱉었다. 그리고 이는 더 많은 관심의 옷을 입으며 최근에까지 이르렀다. 이슈 키워드 중 ‘유기농’이 있다. 먹을 것, 입을 것을 가리지 않는다.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유기농으로 이어졌다.

▲ 유기농 목화.

‘의’. 입는 것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면이다. ‘무명이나 목화솜 따위를 원료로 한 실. 또는 그 실로 짠 천’은 많은 천연원단 중 낮은 생산단가와 간편한 가공 방식으로 원단 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자연 또한 가장 심하게 훼손시켰다. 목화에서 나오는 면은 천연 섬유다. 그러나 일반 목화는 지구상에서 재배 방법이 가장 더러운 작물 중 하나. 목화 재배에 쓰이는 제초제, 살충제, 고엽제, 합성 비료 등 합성 화학 물질은 물과 공기를 오염시키고 온실 가스를 내보내 사람과 자연의 건강을 위협한다. 순면을 얻기 위해 전세계 농약의 10%가 목화밭에 뿌려진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 파타고니아 오가닉 코튼 인증 앰블럼.
▲ 유기농 순면을 사용한 파타고니아의 풀오버 후드 스웻 셔츠.

그래서 오가닉 코튼organic cotton이 등장했다. 유기농 순면이다. ‘유기농 순면’하면 떠오르는 기업은 친환경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다. 파타고니아는 일반 목화 재배의 자연 파괴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1996년부터 모든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에서 얻는 순면으로 만들었다. 파타고니아의 유기농 목화는 1000일 이상 농약이 닿지 않은 땅에 씨를 뿌려, 손으로 잡초를 뽑고 무당벌레로 해충을 잡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유기농 순면의 사용은 사람을 포함한 지구와 대기, 물과 생명체들에게 유해한 농약과 합성 비료의 사용량을 줄인다. 또한 유전학적으로 조작된 면 작물의 재배를 감소시키며 생물의 다양성 유지와 부식 지체 및 토양 개선에 일조한다.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재배되는 ‘유기농 순면’은 곧 자연이다.

▲ 타고니아의 유기농 목화 재배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