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길을 걷다…니가타현 신에츠 트레일
꿈의 길을 걷다…니가타현 신에츠 트레일
  • 특별취재팀
  • 승인 2015.10.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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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직접 걸어 본 니가타현 신에츠트레일 소경

조금은 낯선 니가타(新潟)현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쌀의 대명사 코시히까리. 일본 3대 사케로 알려져 있는 코시노간빠이, 쿠보타, 핫카이산. 작은 못 하나라도 허투루 만들지 않는 최고 기술력, 정밀 수공업 장인정신의 산실 모노즈쿠리. 다치지 않게 자연 그대로를 진심으로 배려한 신에츠트레일. 이번호에서는 니가타현의 신에츠트레일의 아름다운 모습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 신에츠트레일 코스는 빛과 주변 색의 조화가 이루어진 명품 숲길이다.

▲ 트레일코스 시작 구간까지 차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있다.

빛과 자연의 조화를 만나는 신에츠트레일(信越トレイル)
일본 최대의 농업도시이자 주목받는 산업발전지역인 니가타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신에츠트레일. 해발 1100m 전후의 세키다산맥 능선 숲길로 나가노현과 니가타현을 경계로 걷는 80km의 트레일 코스다.

해발고도는 높은 편이지만 거의 평지 수준의 난이도를 가진 이 길에는 너도밤나무가 군립지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 흙으로 이루어져 주변의 아름다움을 서두름 없이 둘러보며 걸을 수 있다. 특히 가을이면 청명한 하늘과 단풍의 빛깔이 조화를 이뤄 꿈속의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 트레일 코스의 대부분이 흙길이라 누구나 쉽게 주변환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산골 작은 마을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츠노야마(松之山)
신에츠트레일 6코스를 마치고 만나게 되는 마츠노야마 지역 마을 풍경. 소박하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통적인 농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시골 풍경과 닮았지만 일본 전통이 묻어나는 길을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 일본 3대 약탕 중의 하나인 마츠노야마 온천.

이번 신에츠트레일은 니가타현이 지원하고 테마전문여행사인 브라이트스푼( www.brightspoon.com)이 기획 진행했다.

▲ 신에츠트레일 6코스 안내를 위해 니가타시에서 지원나온 야마가와상.
▲ 트레일코스 시작 구간까지 차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있다.


 

▲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

▲ 신에츠트레일 코스는 인근까지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하다.

▲ 걸음을 내딛는 곳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곳마다 즐거운 탄성이 흘러나왔다.

▲ 아름다운 풍경 속에 둘러앉아 카레라이스를 입에 넣으니 꿀보다 달다.

▲ 트레일 코스가 마을로 이어지면 동화 속 풍경 같은 건물들이 나타난다.

▲ 동전을 넣으면 쌀을 찧어주는 기계. ‘코인정미’라고 쓰인 문구가 소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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