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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맞으며 도심 속 공원 런웨이노르딕워킹|선유도 공원 트레킹
  • 이지혜 기자|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5.10.15 17:41
  • 호수 125
  • 댓글 0

가을바람이 선선히 불어왔다. 일 년 중 걷기 가장 좋은 날씨다. 노르딕워킹도 마찬가지다. 양화대교 중간에 있는 선유도공원으로 YS라인의 세 모델이 출동했다. 선유도 공원에는 마침 학생들의 사생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공원 곳곳을 채운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와 스케치 하는 소리 사이로, 경쾌한 발걸음을 떼 보았다.

   
 
아름다운 경치와 조형물의 선유도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해 국내 최초로 조성된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물(水)의 공원’으로도 잘 알려진 선유도공원은 웨딩 촬영지, 쇼핑몰 촬영지, 사생 대회, 소풍 등의 단골장소로 쓰일 만큼 아름다운 경치와 아기자기한 조형물로 유명하다.

   
▲ 가을이 내려앉은 선유도는 트레킹하기에 적합한 코스를 잘 갖췄다.
가을바람에 옷깃을 여민 YS라인의 세 모델은 한층 더 건강미를 갖추고 있었다. 선유교를 건너며 시작한 트레킹은 선유교 전망데크에서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었다. 오늘은 선유마당에서 시작해 시간의 정원과 선유정을 지나 환경 물놀이터~선유도 이야기관~녹색기둥의 정원~수생 식물원~원형 소극장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코스 곳곳에서 사생 대회에 한창인 아이들이 신기한 눈으로 노르딕워킹을 구경했다.

노르딕워킹이 아직도 생소한 이들을 위해 이번 달은 노르딕워킹의 장점에 대해 정리해 보기로 했다. 먼저 노르딕워킹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 몸의 근육 중 90%를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라는 것이다. 일반워킹이 1시간에 280kcal를 연소하는 것에 비해 노르딕워킹은 같은 시간 동안 400kcal 열량을 연소시킨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몸의 근육을 골고루 자극하고 강화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도 많은 양의 열량을 연소시킨다.

또 스틱을 사용함으로써 무릎 관절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약 5kg/1보 경감시킨다. 빠른 보행자세는 약 8kg/1보까지 부담을 줄여준다. 이것은 무릎과 척추에 체중이 실리기 전에 스틱을 먼저 체중으로 분산시키고 그 나머지 하중이 다리 쪽으로 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계단을 내려올 때는 스틱을 쥔 팔과 다리를 뻗어야 한다.

   
▲ 선유교를 걸으며 노르딕워킹을 시작했다.

팔자걸음 교정과 골반수술, 요통 방지 효과

노르딕워킹은 또 오래 걸어도 관절에 무리가 없어 엉덩이나 관절 수술 후 재활운동에 탁월하다. 우리 몸의 뼈를 지탱하는 것은 근육이다.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뼈가 따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먼저 우선되어야 한다. 근육에 힘이 생기면 뼈를 든든하게 받쳐주어 모든 동작에 무리가 없게 되는 것이다.

   
▲ 넓은 계단을 뛰어 내려갈 때도 유용하다.

   
▲ 수생 식물원에서 즐기는 노르딕워킹.

   
▲ 계단을 올라갈 때는 몸 뒤로 스틱을 준 팔을 곧게 뻗어야 한다.

기자가 추천하는 노르딕워킹의 장점은 바른 걸음걸이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스틱을 쥐고 걸으면 자세와 호흡이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노르딕워킹은 반드시 발뒤꿈치부터 착지해 엄지발가락으로 마무리해줘야 하는 운동이다. 그래서 팔자걸음이나 너털걸음인 사람은 체득하기가 힘들다. 발목을 최대로 꺾은 상태에서 발뒤꿈치로 착지해야 하는 동작은 11자 걸음이어야만 제대로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노르딕워킹을 하기 위해, 혹은 하다보면 무조건적으로 걸음이 고쳐질 수밖에 없다.

   
▲ 한강공원을 걸으며 노르딕워킹을 마무리했다.
또한, 직장인들에게 노르딕워킹은 요통을 방지하는 최고의 스포츠다. 장시간 사무실에 앉아 근무하다 보면 한 번쯤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앉아 있지 못한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앉아 있는 것보다 서 있는 것이 허리에 무리가 덜 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취하는 동작이다. 요통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권유받는 운동이 수영이다. 수영은 물속에서 발생하는 부력으로 인해 체중이 경감된 상태이므로 분명 요통에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노르딕워킹은 수영에 비해 따로 시간을 내서 수영장을 찾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노르딕워킹 테크닉 중엔 척추를 축으로 삼아 어깨와 골반을 움직이는 동작이 있다. 이 동작을 익히면 자연스레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튼튼해져 요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은 노르딕워킹
가는 곳마다 새로운 색감을 뿜어내는 가을의 선유도를 노르딕워킹으로 즐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이들은 어느새 이곳저곳에서 “무슨 운동을 하세요”하고 물어 왔다. 아이들에게 노르딕워킹에 관해 설명 해주며 저절로 노르딕워킹의 매력에 빠진 기자를 발견했다.

   
▲ 녹색 기둥의 정원에서 즐기는 노르딕워킹.

상체 스트레칭

   
 
➊ 상체를 꼿꼿이 펴고 어깨를 앞으로 내밀어 가볍게 스틱을 쥔다.
➋ 두 팔을 벌리고 왼 발이 일자가 되게 앞으로 내민다.
➌ 오른쪽 팔과 스틱을 왼쪽에 함께 잡고 어깨를 지그시 누르며 허리를 숙인다. 이때 양쪽 다리를 교차시킨다.


   
 
➊ 상체를 꼿꼿이 펴고 어깨를 앞으로 내밀어 가볍게 스틱을 쥔다.
➋ 두 팔을 벌리고 오른 발이 일자가 되도록 앞으로 내민다.
➌ 왼쪽 팔과 스틱을 오른쪽에 함께 잡고 어깨를 지그시 누르며 허리를 숙인다. 이때 양쪽 다리를 교차시킨다.

커플 상체 스트레칭

   
▲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스틱을 겹쳐 함께 쥔다. 팔목을 꺾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스틱을 당긴다.

물의 섬, 선유도
11만㎡의 부지의 선유도는 ‘물의 섬’이라는 별명답게 다양한 물과 생태가 존재한다. 기존건물과 어우러진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 숲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 이뿐만 아니라 선유도 이야기관과 시간의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잘 갖춰져 있어 트레킹코스로 제격이다.
선유교 선유마당 ~ 시간의 정원 ~ 선유정 ~ 환경 물놀이터 ~ 선유도 이야기관 ~ 녹색기둥의 정원 ~ 수생 식물원 ~ 원형 소극장 ~ 선유교 약 1km, 1시간 소요.

이지혜 기자|사진 양계탁 기자  hye@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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