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원한다면…MSR 가디언 정수기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원한다면…MSR 가디언 정수기
  • 류정민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10.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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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 OUTBOUND ②장비 리뷰

6년 전, 미 육군은 세계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정수 장치를 만들기 위해 MSR의 도움을 받았다. 연구개발 끝에 만들어진 가디언 정수기는 철저한 미군의 테스트를 받고 미국국가과학재단(NSF)의 P248기준을 통과했다. 최고의 성능과 간편한 조작 방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MSR 가디언, 이렇게 만들어진 정수기를 2016년 초엔 우리가 직접 아웃도어 활동을 하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SR 가디언은 지구 어느 곳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쉽게 물을 정수해서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된 제품이다. 바이러스, 단세포동물, 박테리아, 심지어 입자가 작은 미세한 모레와 먼지, 침전물 등을 완벽하게 필터링 해준다. 1분에 2.5L의 물을 어떠한 화학적 물질, 자외선, 전기적 장치 없이 정수 처리하고 최대 10,000L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지난여름에 열렸던 ‘2015 독일 아웃도어 트레이드 쇼’에서 당당하게 ‘골드 위너’를 차지한 MSR의 가디언 정수기는 가는 중공 섬유를 이용해 어떤 오염된 물도 식용 가능한 물로 정수한다. 빠른 시간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정수할 수 있고 조작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일반 물병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 측은 “기계를 이용해 물속의 박테리아를 제거한 첫 번째 정수기”라며 “물을 거르는 동안 필터도 자동으로 청소돼 편리하다”고 골드 위너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골드 위너 선정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듯 가디언 정수기는 기존에 우리가 사용했던 정수기와는 다르다. 가디언 정수기의 정수를 가능하게 하는 중공 섬유 기술hollow fiber technology덕분인데, 중공섬유는 내부에 기공氣孔을 가진 섬유로 마카로니 모양처럼 구멍이 뚫려있다. 그래서 바이러스 같이 물 안에서만 퍼지는 아주 작은 입자의 미생물과 세균도 막아낸다. 추가적으로 물을 정수하는 동안 스스로 필터도 세정한다. 물 10%를 사용해서 오염 된 필터를 청소하기 때문에 여분의 카트리지나 호스는 필요하지 않다. 1만 리터 이상 사용한 후에는 필터만 교체해서 계속 사용 가능하다. 201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무게 490g
높이 21cm
최대 폭 12cm
1분당 정수 2.5L
최대사용 10,000L +
출시예정 2016년 3월
예상 소비자가격 4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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