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에 이어 주말까지 꿀 같은 3일 휴가가 주어졌다. 가을 캠핑에 설레던 당신. 그런데 캠핑장 예약이 꽉 찼다? 선선한 가을 날씨가 캠핑을 부추기는 이때, 사람 마음이 다 똑같다고 너도나도 캠핑이다. 그렇다고 캠핑을 포기할쏘냐. 선착순 캠핑장을 노려보자.

▲ 울창한 잣나무숲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팔현캠핑장이 정답이다.

▶남양주 팔현캠핑장
천마산 자락에 의지해 있는 팔현캠프는 서울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캠프장 중 한 곳이다. 산 속 깊은 곳에 자리해 삼림욕과 자연의 소리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성수기에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캠핑이 가능하며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오토캠핑 100여동 전기와 온수를 사용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이 갖춰졌다. 무선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캠핑장 이용료는 1박 3만원, 2박 5만5000원.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20 | 연락처 : 031-575-3688

▲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솔뜰캠핑장.

▶양평 솔뜰캠핑장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큰길과 5km 가량 떨어져 조용한 솔뜰캠피앙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데다 소나무가 많아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캠핑장이다. 1만5000평 부지에 윗뜰, 아랫뜰, 앞뜰, 옆뜰 4가지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캠핑장은 전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온수도 24시간 나와 편리하다. 매점에서 장작이나 간단한 과자, 음료 등을 판매한다. 캠핑장 이용료는 1박에 4만원.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418-1 | 연락처 : 010-9069-9670

▲ 울창한 나무숲이 돋보이는 포천 산정캠프. 사진 산정캠프

▶포천 산정캠프
명성산 자락에 위치한 포천산정캠프는 70여만 평의 사유림에 조성된 넓은 야영장이다. 야영장 내에는 30년 이상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야영장 중앙으로 작은 실개천이 흘러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다. 캠핑장은 예약 사이트와 선착순 사이트가 분리돼 미처 예약을 못한 캠퍼들에게도 캠핑의 기회가 있다. 캠핑장 이용료는 1박에 3~4만원. 2박 이상 시 하루에 5000원씩 할인.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161 | 연락처 : 010-9281-9219

▲ 양주 씨알농장은 넓은 부지에 캠핑장과 호수, 농장이 어우러져있다.

▶양주 씨알농장
주말농장으로 시작해 인기 캠핑장으로 거듭난 씨알농장은 주말농장과 캠핑을 동시에 즐기기 적합한 캠핑장이다. 농장 규모는 5만평, 캠핑장은 1만5000평에 달한다. 저수지에서 낚시도 가능해 가족이 함께 캠핑을 즐기기 적합하다. 화로·전기 사용이 가능하고 24시간 온수도 나온다. 예약 사이트와 선착순 사이트가 분리돼 있다. 캠핑장 이용료는 1박에 2만5000원, 추가 1박에 1만5000원.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295 | 연락처 : 010-2416-7070

▲ 포천 백로주 캠핑장은 나무가 많고 잔디밭이 넓어 가족 캠퍼들에게 좋다.

▶포천 백로주오토캠핑장
백로주라는 이름은 천혜의 자연 덕에 백로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졌다. 그만큼 캠핑장의 주변 경관도 훌륭하다. 캠핑장 주변에 나무가 울창하고 잔디가 잘 가꿔져 아이들과 함께 캠핑하기에 적합하다. 캠핑장 중앙에는 호수도 있다.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실 등이 갖춰져 있다. 캠핑장 전체가 선착순 입장으로 사이트가 구획돼 있지 않아 자유롭게 텐트를 칠 수 있다. 캠핑장 이용료는 1박에 3만원.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5리 694-1 | 연락처 : 031-532-1001/031-532-6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