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1일 강원도 태백시 오투리조트에서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태백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결과 및 국립공원 지정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로 학계,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눈 쌓인 태백산. 사진=아웃도어DB

국립공원관리공단 미래전략실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결과는 이미 나와 있으며, 공원 경계 설정, 관할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 등 단체장들의 의견 청취, 국립공원위원회 승인 등 지정 절차가 남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태백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자 상징적인 지역으로 늦어도 내년 안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것”이라며 “이 일대는 사유지가 적고 국공유지 면적이 86%에 달한다”고 했다.

태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산악공원으로는 18번째이자 전체로는 22번째 국립공원이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