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마루금 종합안내판 정비된다
백두대간 마루금 종합안내판 정비된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10.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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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통일·정보 보강한 시안 마련…2016년 시범사업 거친 후 정비 확대

백두대간 마루금(능선과 능선을 연결한 선)에 설치된 종합안내판이 보다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정비된다. 산림청은 백두대간 종합안내판 정비를 위한 시안을 마련하고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정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백두대간 마루금 종합안내판 시안.

백두대간 마루금 지역은 이용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잘못된 정보 제공 등의 문제가 있어 안내표지판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2013년 백두대간보호지역 안내표지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립공원을 제외한 지역에 총 1,440개의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었는데 이중 백두대간을 설명하고 있는 것은 297개(20%)에 그쳤다.

이번에 마련된 종합안내표지판은 백두대간 안내, 마루금 구간 안내도 표시, 이동거리와 소요시간 등의 정보가 담겨 있으며 디자인과 규격, 색상이 통일되어 있다. 산림청 최은형 산림생태계복원팀장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보호·관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용객의 백두대간 보호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라며 “종합안내판이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객의 안전과 산림훼손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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