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캠핑장비 판매 강세…쿨러 62% 증가
미국 캠핑장비 판매 강세…쿨러 62% 증가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10.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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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보온용기·취사도구·텐트·침낭 등 전기대비 ↑…편안한 캠핑 추구하는 소비자 늘어나

미국 시장 내 캠핑장비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NPD 그룹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쿨러와 해먹 등 캠핑장비의 판매실적은 전기대비 각각 62%, 57% 증가했다.

▲ 미국 시장 내 캠핑장비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아웃도어 리테일러 쇼 서머 마켓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쿨러가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플라스틱 소재 쿨러의 경우 판매가 전기대비 34% 상승해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고 천 소재 쿨러는 전기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쿨러와 해먹 외에도 보온용기(56%), 취사도구(18%), 배낭 텐트(17%), 침낭(11%) 등이 전기에 비해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캠핑장비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18~35세)로 파악됐다.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대부분 소비자들이 편안한 캠핑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캠핑장비 판매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NPD 그룹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가 여가생활을 위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캠핑장비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제품의 품질에 중점을 두고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업체들은 제품력에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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