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 명품 사운드, 워너비 디자인
Editor’s PICK | 명품 사운드, 워너비 디자인
  • 오대진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5.09.1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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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2

뱅앤올룹슨BANG&OLUFSEN. 명품 사운드를 자랑하는 덴마크의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다. 기내 면세점의 인기 제품 중 하나인 귀걸이형 이어폰 A8을 소녀시대 태연, 박정현, 김범수 등 많은 가수들이 착용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베오플레이 A2BeoPlay A2.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의 첫 블루투스 스피커다. 기존 뱅앤올룹슨 제품들에서 느낄 수 있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감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하다.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은 고급스러움과 함께 메탈 바디 특유의 시크함을, 가죽 스트랩은 따뜻함과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한다. 아니다. 다 필요 없다. 그냥 예뻐서, 디자인 하나 때문에 갖고 싶고, 사고 싶게 만든다.

드라이버 유닛을 양면 모두에 탑재해 360도 전 방향에서 고음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180W의 파워풀한 사운드는 기존 포터블 스피커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박력. 생생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에 공간감, 해상력도 탁월하다. 강점이었던 고음부의 해상력은 여전히 강력하고,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중저음도 보강되어 R&B나 힙합의 힘 있는 비트까지도 매력적으로 소화한다. 블루투스 스피커 좀 써 봤다는 사무실 동료들과 잠시 청음을 해 보았다. “다르구나”, “뱅앤올룹슨이네” 다른 말은 없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캠핑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1.1kg의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갖춘 베오플레이 A2는 대용량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4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다. 2박3일 정도의 캠핑에서는 충전 걱정이 필요 없다. 여기에 최대 8명의 사용자를 기억하고, 한 번에 2개의 기기와 연결 가능하다.

아, 동료들과의 청음 후 코멘트가 하나 더 있었다. “돈은 정직해. 거짓말을 안 해”. 50만 원.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은 사실. 야외에서 쓸 만한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의 두 배다. 그러나 언제나 선택은 ‘개취’.

명품 사운드. 감각적이고 트랜디한 디자인. 이제껏 둘 모두를 만족시킨 블루투스 스피커는 없었다. 둘 모두를 갈망하는 낭만 캠퍼라면 ‘답정너’. 캠핑의 낭만은 음악이지.

구성 스피커, 충전 케이블, 어댑터
출력 최대 180W
크기/무게 25.6x14.2x4.4(cm)/1.1kg
무선거리 약 10m
배터리 2200mAh 리튬 이온
재생/충전 시간 최대 24시간 / 약 3시간
소비자가격 50만 원
색상 블랙 그린 그레이 블랙쿠퍼(스페셜 에디션)
뱅앤올룹슨 www.bang-olufsen.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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