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고 곽원주 화백 개인전 개최
블랙야크, 고 곽원주 화백 개인전 개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9.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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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히말라야 14좌 그림, 8000m 고봉 담은 14폭 병풍 등 전시

‘산꾼 화가’ 고 세정 곽원주 화백의 히말라야 14좌 그림산행전이 오는 24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다. 블랙야크가 주관하고 대한산악연맹과 주한 네팔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곽 화백이 지난 4년간 작업했던 히말라야 14좌 그림과 8000m 고봉 9좌를 담은 14폭 병풍 등이 전시된다. 고산 등반가들의 베이스캠프를 비롯 히말라야 주민들의 문화가 담긴 풍경 그림도 선보인다. 수익금은 고인의 뜻에 따라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어린이를 돕는데 쓰여진다.

▲ 고 세정 곽원주 화백의 히말라야 14좌 그림산행전 테이프 커팅식.

8일에는 곽 화백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카만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와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양태석 한국미술협회 고문 등 산악계와 미술계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곽 화백의 유가족 등 200여 명도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생전 곽 화백의 소원이었던 히말라야 14좌 작업을 도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히말라야 고봉 중 완성하지 못한 파키스탄 5좌는 곽 화백의 뜻을 이어 완성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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