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형 올 뉴 투싼’ 中 SUV 시장 상륙
‘중국형 올 뉴 투싼’ 中 SUV 시장 상륙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9.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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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청정 시스템·스마트 기능 등 현지 특화 사양 적용 확대…연 15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가 ‘중국형 올 뉴 투싼’을 새롭게 선보이고 중국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북경현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청두시 세외도원 대극장에서 ‘중국형 올 뉴 투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현대차가 새로 출시한 ‘중국형 올 뉴 투싼’.

‘중국형 올 뉴 투싼’은 도심형 패밀리 SUV를 콘셉트로 △1.6 터보 GDI 엔진 및 7단 DCT 탑재 △역동성과 세련미를 겸비한 디자인 △첨단 안전사양 적용 등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고효율 연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중국 현지 사정을 고려해 대기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전고를 국내에 비해 10mm 높이고 초고장력 장판도 51%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한 바이두의 커넥티비티 서비스 ‘카라이프’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빠링허우(1980년 이후 출생자) 및 중고소득층을 적극 공략해 연 15만대 수준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 체험활동, 디지털·제휴 마케팅, 스포츠·문화 활동 후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호 북경현대 총경리는 “중국형 올 뉴 투싼은 향후 올 뉴 싼타페와 ix25 등과 함께 강력한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해 북경현대의 성장속도에 가속력을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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