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어디 갈까 아직 고민이세요?”…가을날 축제 4선
“주말, 어디 갈까 아직 고민이세요?”…가을날 축제 4선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9.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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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평창효석문화제·광릉 숲 축제·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 등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 어느새 여름은 물러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가을 냄새가 은은하게 코끝을 감싸는 이때 가만히 집만 지키고 있기에는 어쩐지 아쉽다. 당장 주말이 코앞인데 아직 계획을 못 세웠다면 주목하자. 이번 주말 가보면 좋을 축제를 모아 소개한다.

▲ 평창효석문화제.

△ 9.4~13 평창효석문화제 2015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 배경지인 봉평에서 자연과 문학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백일장을 비롯한 시화전, 메밀꽃밭 둘러보기, 봉숭아 물 들이기 체험 등의 자연 프로그램과 전통 메밀 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효석 생가, 이효석 문학 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도 있다.

▲ 무주반딧불축제.

△ 8.29~9.6 무주반딧불축제 2015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된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제19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 속에서 자연을 배우며 자연을 즐기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환경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낙화놀이, 섶다리, 무풍 기절놀이 등 문화예술행사와 송어 잡기, 물총 싸움 등 체험행사, 그리고 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 등이 반딧불이의 신비로운 세계로 관광객을 인도한다.

▲ 광릉 숲 축제.

△ 9.5~6 광릉 숲 축제 2015
신비의 광릉숲과 천년고찰 봉선사 일대에서 열리는 광릉 숲 축제는 숲과 사람을 하나로 아우르는 생태문화 축제로, 각박한 삶에 지친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선정된 광릉 숲길은 축제 기간에만 열리며 평상시에는 출입이 금지된다. 숲 속 음악회와 숲 속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 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

△ 9.5~6 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 2015
다양한 세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세대 공감형 축제를 지향하는 2015 광주사직국제포크음악제가 ‘가을이 오면’을 주제로 사직공원 일대 ‘통기타 음악의 거리’에서 진행된다. ‘7080 쎄시봉’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포크 음악 학술세미나와 포크창작경연대회, 초청 공연 및 도슨트 DJ, 기타 원 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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